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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가 생활정치로 정권교체를 이룬 일본을 방문하고 나서 결정한 것이 겨우 장외정치 재개인지 실망스럽다.
정기국회가 한 달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시기에 예산안 등 현안이 잔뜩 쌓여 있는데 어떻게 해서 장외로 나갈 시간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4대강 등 주요 예산 심의를 거부하고 밖으로 나가겠다는 것은 민주당의 구태의연한 행태가 하나도 달라진 게 없고, 정세균 대표가 말하는 새 정치가 말뿐임을 보여준다.
민주당의 찾아가는 정치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민생현장에 가서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살피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
4대강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확인하고 정략적인 반대를 즉각 그만두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세종시도 충청과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방안을 찾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국가 주요 정책을 오도하고 훼손하면서 정부와 국민을 이간시키는 것은 혹세무민이고 여론선동일 뿐이다.
민주당이 찾아가는 정치를 빌미로 해서 예산과 법안 등 시급한 민생 현안을 표류시키고 국회를 개점휴업하지 않기를 바란다.
2009. 11.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