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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는 정부가 일 잘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도록 질책하고 독려하는 자리다.
정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엄격하게 따지고 짚어내야 한다. 근거없는 폭로나 비방, 개인의 인격에 대한 공격은 구시대의 낡은 폐습이다.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는 선진국감이 되어야 한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선도적으로 극복하고 선진국 도약의 희망을 실현하는 토대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야당은 국정감사 본연의 취지와 목적에 충실해주기를 바란다.
국감의 취지와 무관한 증인선정과 자료 요구는 지양되어야 한다.
재보궐선거를 겨냥한 한건주의식 폭로나 의도적인 흠집내기 등 정략적인 국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은 민생국감, 정책국감, 대안국감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모범적인 국정감사를 선도할 것이다.
여야가 마음을 합쳐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진일보한 국감’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2009. 10.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