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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기자회견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저는 오늘 부로 우리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그동안 청와대 개편, 또 정부개편이 있었고, 우리 여당도 여기에서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는 그런 정치적인 판단과 또 제가 지금 양산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을 한 이상 대표직을 그만두고 양산에서 내 전력을 다 바치고 나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겠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대표위원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 그만두려고 한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양산은 부산과 울산사이에 있다. 그래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럴 때 큰 양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큰 정치인이 가야 되지 않겠냐는 그런 판단도 했다. 앞으로 우리 양산지역을 화끈하게 한번 발전시켜 보고 싶다.
- 존경하는 우리 국민여러분 그리고 우리 당원동지여러분, 저에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셨다. 그래서 제가 작년 7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될 수 있었고, 또 당시 약속했던 당내 화합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바칠 수 있었다. 당내 화합이라는 것은 1년 내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영원한 목표고 영원한 과제이다. 앞으로 이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성공의 길로 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경제도 그동안에 정부와 우리당의 혼신을 다한 노력에 의해서 이제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 살리기 행보도 우리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서 전국을 돌면서 눈물 흘리는 많은 서민들과 고락을 같이 했다. 이제 서민들도 우리 한나라당이 정말 서민을 위하는 정당이구나 하는 인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기국회에서도 여러 가지 서민 살리기 정책들을 협의하고 입법할 것이다. 어떻든 저는 이제 평당원이 되는데 당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과 나라를 더 위하겠다는 저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기자여러분들 잘 좀 도와주기 바란다. 저는 반드시 권토중래(捲土重來) 하겠다. 다시 뵙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일문일답>
- 대표직 사퇴 시기 놓고 설왕설래 했는데 이번에 사퇴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가.
= 이명박 정부가 국민 앞에 참신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나타나서 국민들이 바라는 경제 살리기와 서민 살리기 정책들이 좀 힘을 얻는 그런 계기다 됐으면 한다. 그것이 정치적인 하나의 동기고, 그 외에 제 개인적인 동기가 더 크다. 양산에 하루 이틀 있다가 중앙당에 일이 있으면 또 올라왔다가 내려갔다. 선거구가 서울이라면 좋겠는데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잘 안될 것 같아서, 정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우리 양산 주민들에게 보이고 싶고, 또 그렇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만둔 것이다. 처음에는 왔다 갔다 하면서 좀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것이 어려웠다.
- 권토중래라고 말씀 하셨는데 지금 대표님의 심정을 사자성어로 해주신다면.
= 권토중래가 지금 제 심정이다.
- 취임 당시 많은 약속을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또 아쉬운 점도 많다. 아무리 잘해도 마지막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인생을 아무리 멋있게 산사람도 마지막에 가면 아쉽다, 내 인생을 이렇게 또 이렇게 좀 더 잘살 수 있었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런 아쉬움은 있다.
- 평당원으로 공천 심사를 받게 될 텐데 공천심사를 앞두고 밝히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
= 공천심사가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고 해서 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도 오늘 대표직을 사임한다. 공정한 공천심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다.
- 사퇴하겠다는 뜻을 혹시 이명박 대통령께 전달하셨는지, 그리고 대통령께서 뭐라고 답변하셨는지 말씀해 달라.
= 저는 지금까지 청와대를 간 일이 없다.
- 오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양산은 언제 가시는지
= 오늘 간다. 오후에 바로 간다. 같이 가시겠는가.
2009. 9.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