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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의회민주주의자로 민주주의 발전에 애쓰신 전직 대통령의 유지는 외면한 채,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시 장외투쟁 모드로 재돌입하겠다고 한다.
민주당 앞에 놓인 국회등원의 길은 스스로 포기하고, 또다시 등원의 명분을 내놓으라는 태도는 참으로 궁색하다.
전직 대통령의 진정한 유지도 강력한 야당으로서 똘똘 뭉친 모습을 국회에서 보이라는 뜻이다. 국론분열 국민혼란을 부추기고, 국민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지리멸렬한 야당의 모습을 고집하지 말라는 것이다. 국회를 버리고 국회를 욕되게 하는 일이야말로 ‘양심 없는 행동’이다.
투쟁 중에도 인사청문회는 참여하겠다고 하는 이중적 태도 역시 민주주의를 우습게 보는 태도다. 어찌, 하고 싶은 일 유리한 일만 하며, 단것만 삼키려 하는가?
4월 국회 이후 국회를 나간 민주당은 아직도 국회에 들어오지 않았다. 1년 내내 국회를 외면할 것인가?
국민은 이제 제도 안에서 투쟁력을 키우지 못하는 야당에 더 이상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기 바란다.
민주당의 국회 등원 명분은 ‘국회법을 준수하는 야당’, ‘국회에서 탁월한 견제력을 보일 수 있는 훌륭한 야당’이다.
2009. 8.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