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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 '국장 기간 동안 한 점의 소홀함 없도록 해 달라'
작성일 2009-08-20
8월 20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기로 정부에서 결정을 했다. 우리 당에서도 국장을 치르는 기간 동안에 한 점의 소홀함 없이 잘 대비를 하고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정치가 참으로 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1995년 여름에 그 당시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때인데, 그때가 여름이다. 청와대 박세일 정책수석이 불러 민자당에 나를 입당하라고 권하고, 송파병을 지역구로 조치했다. 저는 그 당시에 거절을 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바로 1995년 초가을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당시 영국에서 돌아오셔서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당시 권노갑씨가 법조계 인사 영입작업을 했는데, 그때 영입을 한 사람이 신기남, 천정배, 추미애, 유선호, 이런 의원들이 그 당시에 같이 입당했다. 저도 권노갑씨 권유로 입당을 권유받았고, 그 당시 김대중 총재의 동교동 집으로 초대를 받아 김대중 전 총재와 권노갑, 정동채 비서실장 등과 같이 오찬을 한 일이 있다. 그리고 입당을 권유받았는데, 권노갑씨가 그 당시 송파병을 제의했다. 이상하게 그때 송파만 자꾸 권유를 받았다. 그때 고민하던 중에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꼬마 민주당에 있었다. 꼬마 민주당의 김원기씨, 또 노무현 전 대통령도 꼬마 민주당, 서경석 목사, 이런 사람들이 저에게 민주당에 입당하라고 권유를 해서 그분들을 다 만났었다. 그런데 주위의 반대로 그냥 지내고 있던 중에 96년 1월에 민자당이 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인사들을 많이 영입하면서 이회창씨도 그때 입당을 했다. 그것을 보고 저도 신한국당에 이회창씨를 따라 입당을 하고, 과천의왕 지역구에서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제가 다른 길을 걸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고 가끔 생각해보지만 정치가 참 우연적 요소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된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다만 그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보니, 나를 그 당시 국민회의에 입당시키기 위해 권노갑씨를 보내고   동교동 자택까지 초청해주신, 저를 영입해주려던 그 분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아직까지 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오늘 우리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빈소가 마련되어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기 때문에 이곳에 빈소가 마련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이제 여야가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이렇게 국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 거리투쟁이 아닌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대화를 통해서 품격 있는 의회정치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다수결의 원칙이 존중된다면, 저는 대화로 품격 있는 의회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고인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고, 우리 국민도 모두 그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광근 사무총장>

 

ㅇ 우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상기간이지만 당의 필수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 특히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10월 재보선에 대한 준비 문제이다. 그 첫 단계가 공천문제가 될 것이다. 원래 이 문제는 국상이 끝난 뒤인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 때 보고 드리려고 생각했으나 선거일정을 역산해본 결과 오늘 보고 드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하에서 구성시기, 구성내용, 운영방침 등에 대한 기본원칙만을 우선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

 

- 우선 구성내용을 보면 당헌·당규상에 총선의 경우 20인 이내, 그중 외부인사 여성을 각 30% 이상씩 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보궐선거의 경우에는 통상 7인, 또는 5인 이내로 구성되어 왔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 그리고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의 경우 사무총장과 1· 2부총장, 그리고 외부인사, 특히 여성 30% 규정을 감안해서 보통 외부인사의 경우에는 여성 두 분이 참여해왔다. 이렇게 해서 총 5분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재보선의 경우에는 공천문제에 대해서 여러 뒷말이 있었고, 이것이 당의 위기로까지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구성단계부터 이러한 논란의 소지를 제거하도록 하겠다. 이번 재보선은 선거지역이 몇 군데 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의 관례대로 사무총장, 사무1· 2부총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고, 그중에 외부인사 아마 두 분은 여성이 되지 않을까 보는데, 그 두 분 중 한 분은 친박 인사 쪽에서 추천하도록 요청하겠다. 나머지 1인은 사무총장이 지도부와 논의해서 추천하도록 하겠다. 이런 구성이라면 공천심사위 구성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은 원천적으로 배제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다음에 공천심사위원회 최종 구성내용은 추천을 받아서 다음 주 목요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여 결정하도록 하고, 금요일 날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일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 공천의 기본원칙에 대해 우선 말씀을 드리겠다. 공천의 기본원칙은 공천심사위를 열어서 심사원칙을 결정하도록 하는데 어떤 경우라도 당선가능성이 최우선의 원칙임을 밝힌다. 당선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여론조사나 현지실사, 또 대면면접 등을 거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겠다. 이번 재보선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결과에 대해서 사무총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 하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해내도록 하겠다. 이번 공천과정에는 당선가능성 이외에 모든 상황들은 철저히 배제될 것이고, 친이·친박이라는 이런 개념도 철저히 배제하도록 하겠다. 공천심사위원회 일정상 공고, 공천 접수, 그 다음에 공천심사, 공천심사의 내용에는 대면심사, 여론조사, 현지실사 이런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간 등을 감안해 가능하면 다음달 15일 전후, 빠를 수도 있고, 조금 융통성이 있을 수는 있겠는데 15일을 전후로 해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지난번처럼 선거 개시일에 임박해서 공천을 허겁지겁 결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따라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주 목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확한 일정과 타임스케줄을 공천심사위 구성안과 함께 보고하도록 하겠다.

 

 

 


2009.  8.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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