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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갈등과 분열’ 등의 구태를 넘어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자는 의지의 발로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좁은 땅덩어리는 동서로 나뉘고, 또 그 안에 소규모 지역주의가 팽배한 것이 현실이다. 정치권은 정파적 이해를 위해 이를 조장해 온 측면이 크다. 1세기 전에 만들어진 현 행정구역 체제는 현실정치의 발목을 잡고 선진국 도약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
대통령은 우리가 공감하고 완수해야 할 정치선진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 개선이 그 해법이 될 것이다. 이제 구체적인 절차와 과정은 국회의 몫이다.
한나라당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다.
야당도 대통령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국회에 구성되어 있는 정치개혁특위,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등을 통해 정치선진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치선진화는 특정 정파를 위한 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길이다.
야당이 초당적 자세로 협조한다면, 곧 정치선진화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2009. 8.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