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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께서 가시지 말아야 할 길까지 가셨다.
호남출신 공직자 숙청이란 섬뜩한 발언으로 20세기 ‘구태정치의 길’까지 답습하시는 모습은 합리적이신 정세균 대표님의 성품과 거리가 멀다.
민주당의 길거리 정치에 국민적 관심이 없자 초조한 나머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까지 하셨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구시대 망령을 되살려 정치적 이득 좀 보겠다는 구태정치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다.
제 1야당 대표께서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또한 민주당 집권시절 이뤄진 인사편중 실태에 대한 반성도 없는 선동적 발언은 본심이 아닐 것이다.
정 대표께서 지역감정까지 부추기는 ‘선동의 길’을 가실 것이 아니라, 이제 그만 국회로 돌아오셔야 한다.
공당이 가야 할 ‘민생의 길’, ‘의회민주주의 길’로 U턴하시길 부탁드린다.
2009. 8.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