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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일이 넘는 국회 파업, 올해는 벌써 40여일 파업했다. 본회의장 점거, 국회의장실 점거, 상임위회의장 점거, 로텐더홀 농성에 국회를 부순 해머와 빠루는 정작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상처 냈다.
오랜 파업 끝에 전격적으로 본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장 점거 같은 구태는 반복하지 말자고 신사협정을 한 것도 말짱 헛일이 되어 버렸다.
대화를 하는 장소에는 나타나지 않고, 무조건 소수당이 반대하는 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생떼는 원시 부족사회에서도 어려웠을 법한 만장일치를 향한 퇴행성 향수병이다.
정권 상실에 대해 앙갚음을 이런 퇴행성 트집으로 일관하는 것은 오히려 점점 정권 쟁취로부터는 멀어지는 지름길임을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
해야 할 일에 늘 전제조건을 달아 거래부터 하려들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상임위장에서 법안 ‘내용’ 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라.
그것이 병을 이기는 유일한 처방이다.
2009.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