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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승수 국무총리>
ㅇ 오늘 아침 일찍 오신 당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청와대 실장께도 감사하다. 긴급하게 당정청 고위회의 갖게 된 것은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서 모였다. 알다시피 70-100만의 비정규직자가 어제 기대하고 있었는데 적잖은 실망 속에 오늘을 맞았다. 비통한 심정으로 맞았다. 당정청이 대책 토론하는 시간되길 바란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어제 국회에서 보인 민주당의 작태는 한심하기 그지없다. 국회도 안중에 없고 고통 받는 실업자도 완전히 외면한 정략적인 투쟁 일변도, 민주당은 그렇게 함으로써 목적 달성했는지 모르지만, 정부 여당은 막중한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이 우리만 쳐다보고 있다. 합심해서 야당과 대화를 재개하고 설령 국회에서 입법 조치 안 되더라도 정부 여당이 할 수 있는 정책 노력을 계속하는 그런 모습 보일 때, 국민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런 문제 갖고 당정간에 좋은 토론 있었으면 한다. 총리, 대통령 실장도 나왔는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정정길 대통령실장>
ㅇ 너무 잘 알다시피 당의 여러분 특히 원내대표께서 엄청나게 고생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시한을 넘긴 것 같다. 그 많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금 당장 실업의 고통을 당하고 있고, 실업 불안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을 개정해서 뭔가 정상적인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 똑같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상대가 아주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협상을 맡은 원내대표 이하 분들이 너무 힘들 것이라 짐작된다. 정부에서도 적극 돕겠지만 지혜를 모으고 힘도 모으고 청와대에서 도울 수 있는 일 힘껏 돕겠다. 힘 모아서 지혜롭게 하도록 부탁하고, 저희도 노력하겠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어제까지 협상 타결하지 못해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비정규직으로라도 계속 남아있길 원하는 가장, 근로자들,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주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민주당은 잔인한 정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분들의 고통 외면하고, 30만 채용하면 저절로 되지 않겠나, 이런 사고방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실업으로 고통 받는다면, 다 같이 가슴 아파해야 할 일이다. 보충되니까 관계없다는 일은 참으로 잔인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추미애 위원장도 정부안과 한나라당 개정안을 상정도 하지 않고 있다. 위원장이 무슨 권한으로 상정도 안하는지 월권행위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여당이 참으로 협상 이뤄지지 않은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상임위에서 간사 중심으로 했지만, 특단의 대책 강구해서 원내대표 회담 수준으로 올려서 빨리 타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9. 7.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