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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변인은 6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대통령의 서민 행보에 대한 민주당의 실망스런 언사에 관해
- 대통령의 서민 행보에 대해 민주당의 비아냥거림은 도를 지나친 것 같다. 하지만 대통령이 앞으로 서민을 더욱 챙기고 서민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고 하는데, 제1야당이 반대할 이유가 되는지 반문하고 싶다.
- 정세균 대표는 대통령이 떡볶이를 먹으면 서민 경제가 살아나느냐고 한다. 제1야당의 당 대표다운 발언이라 할 수는 없다. 민주당의 개개의원의 발언의 정도도 그 도가 지나치다. 뜻을 달리하는 야당으로서 정책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강도 높은 비판도 받아드릴 용의가 있다. 하지만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그런 발언은 용서받을 수 없다. 대통령이 방문한 떡볶이 집에 손님이 떨어질 것이라느니, 대통령이 안아준 아이는 경기를 할 것이라느니 하는 발언은 도대체 국회의원으로서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발언들인 것이다. 누구보다도 어려운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꾸려가는 가게가 손님이 떨어진다고 악담을 하는 것 이상의 악담이 있을 수가 있겠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그 아이가 그 누구에게서도 축복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 아이 엄마의 심정이다. 그런 아이한테 경기를 한다고 말을 한다. 말도 안 통하는 아이를 키워본 부모들은 그 심정을 다 알 수 있다. 아이의 생명줄을 내 두 손에 쥐고 있는 것 같은 그 무서우리만치 무거운 책임감, 그것이 부모의 심정이다. 말도 안 통하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한테 아이가 경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는 아이를 키워본 부모들은 다 알 수 있다.
-자기 정당의 이익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렇게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 정작 서민을 위한다던 민주당의 서민은 없는 것 같다.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부끄럽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대신 사과드린다. 떡볶이집 사장님, 그리고 애기 어머니, 민주당의 막말은 전혀 괘념치 마시고 잊어주시기 바란다. 저희가 대신 축복을 하겠다. 정말 깊은 염원을 담아서 나날이 번창하시기를, 그리고 그 아이가 착하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훌륭한 시민이 되기를 축복하겠다. 그 아이가 자라서 사교육의 지옥에서 고생하지 않는 나라, 그리고 평범하게 교육 받고 일하면 견고한 중산층으로 충만하게 사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ㅇ 비정규직법 처리에 관해
- 비정규직법 처리야 말로 서민을 위한 일이다. 잘못된 법 때문에 고용을 유지하지도 못하고 해고 대란을 눈앞에 놓고 있는 서민들을 외면하고 있다. 합의안 도출을 그렇게 막고 국회처리를 거부했다가 해고 대란의 책임을 정작 어떻게 질것인지 민주당에 반문하고 싶다.
ㅇ 대통령의 서민 행보가 이벤트성이라는 주장에 관해
- 대통령의 서민행보가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흠잡고 있다. 하지만 이게 단순한 이벤트가 아님은 누구보다도 우리들,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다. 23일 하반기 경제정책의 기조를 논의하는 당정회의가 있었다. 한나라당은 이 회의에서 영세서민층 등 취약계층의 주거비, 복지비, 교육비와 의료비를 더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민과 농어민 그리고 영세 중소기업인에 대해서는 비과세와 감면 축소를 계속하고 축소 할 것이 있다면, 줄여야 할 것이 있다면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우선적으로 줄일 것을 당부했다. 일자리 창출 정책도 계속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당정은 이렇게 서민우선 정책에 기본적인 의견에 일치를 보았다. 그 다음날 24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구체화됐고 25일에는 기재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제 주초가 되면 서민관련 정책,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6월국회에서 서민 살리기 5대 법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초부터 열리는 상임위에서는 활발하게 그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이제 정부도, 국회도, 온 나라가 서민을 위해 돌아가고 있다.
-진정으로 서민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이제 설 자리가 없다. 비정규집법안, 서민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타결해서 국회로 가지고 들어오는 일이 민주당이 서민을 위한다는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유일한 길임을 장악해주기를 바란다.
2009. 6.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