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공지사항

공지사항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서민 위한다던 민주당에 정작 서민이 없다.
작성일 2009-06-29

조윤선 대변인은 6월 2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여론조사에 관해 한 말씀 드리겠다. 민주당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미디어산업발전법에 반대여론이 많기 때문에 이 법은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번 질문으로 되어있는, 그러니까 ‘미디어법안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13.9%만 ‘잘 알고 있다’고 대답을 했다. 채 5분의 1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대답을 명백하게 했는데 나머지 응답자, 전체 응답자가 반대의견을 많이 냈다고 하는 이 여론조사 결과가 과연 법안을 처리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게다가 이 여론조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질문내용을 보면 ‘삼성, LG, SK 같은 대기업이 KBS, MBC, SBS 같은 지상파 방송을 소유·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고 있다. 대기업이 방송사 자본의 일부에만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은 그 질문 어디에도 없다. 당연히 반대의견을 내라고 하는 것을 바라고 하는 질문일 수밖에 없다. 이런 여론조사는 곳곳에 그런 허점과 함정이 숨겨져 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정말 중요한, 우리나라의 미디어산업의 내일을 짊어질 이런 법안들을 여론조사에 의해서 처리해야 된다는 주장은 정말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가 없는 주장이다.

 

ㅇ 연일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행보가 보도되고 있다. 사실은 그동안 경제위기의 급한 불을 끄느라 하지 못했던 일을 이제 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산층 재건정책, 그리고 서민정책을 힘차게 추진하기로 하면서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서민들의 애환을 직접 대통령이 보고 어루만지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런 행보에 대해서 제1야당의 대표는 비아냥거리고 있다. 제1야당의 대표답지 못하다.

 

 - 비정규직의 해고대란을 막기 위해서 국회를 열자고 해도 민주당은 요지부동이었다. 상임위마다 산적한 민생현안을 챙기자고 하는데도 로텐더홀에 자리를 깔고 앉아있다. 서민을 위한다던 민주당에는 정작 서민이 없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당리당략만 남았다. 이런 민주당,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상임위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생현안을 논의하도록 하자.

 

 

 

 

2009.  6.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