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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명예고문, 충남 부여 지원 유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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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 명예고문은 이명박 후보 지지유세를 부여에서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장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종필 명예고문은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 후 한나라당 입당 후 가진 첫 지지유세를 고향인 부여에서 가졌다. 연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여 군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저는 바로 강 건너 엿바우 돌말에서 태어났다. 지금 제 나이 여든 두 살인데 80여년을 한결같이 끌어주고, 다독여서 저를 키워주신 고향 분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다른 지역도 다니기 위해서 인사드리러 왔다.

 

-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하는데, 제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왔다. 시국이 걱정돼서 늙은 몸을 이끌고 부여 여러분께 보고 드리고자 이 자리에 왔다.

 

- 여러분도 많은 생각을 갖고 누구를 뽑아야 좋은지에 대해서 생각이 있을 것이다. 정황을 볼 때 옳게 판단하고, 옳게 선택하는데 훼손을 주는 걱정스러운 일들이 있다. 그래서 한 표라도 다음 대통령될 분에게 모아드리기 위해 호소를 시작했다.

 

-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어지러운 과정을 겪었다. 지난 10년을 ‘얻은 10년’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얻은 10년이고, 50년을 잃어버린 세월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50년 동안 보수주의를 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를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다. 지난 10년을 찾았으니 계속 대권을 차지하고 가야겠다고 한다. 그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그 사람의 논리의 일부는 인정이 간다. 어쨌든 우리 국민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 세상이 바뀌었다. 지난 10년 동안 주권세력은 온통 나라를 어지럽게 했다. 더 이상 어지럽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더 풍요롭고 자유로우며 희망대로 열어나가기 위해 공감대를 국민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 사람들 인기가 없다. 그 사람들에게 국민들이 보여주는 인기가 10%가 약간 넘는데 45%에서 50% 넘는 이명박 후보를 갖은 욕설을 하고 앙탈을 부리는 것에 안타까울 뿐이다.

 

- 부여의 고마운 분들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나도 정권교체를 위해 노구를 무릅쓰고 한파를 무릅쓰고 나왔다.

 

- 간단하게 말하면 10년 얻고 50년을 잃었다는 얘기다. 이 말은 6.25전쟁이 일어나고 김일성이 남침했을 때 막지 않고 환영했어야 옳았다는 얘기다. 김일성을 막아내고, 가난을 이겨내고, 여러분과 함께 밤잠 자지 않고 자동차라도 타고 다니는 세상을 만들고, 굶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긍지를 갖고, 어깨 펴고 사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 과정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논리인데, 그 과정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는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정권을 차지해서 희망이 있겠나. 제가 막아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왔다.

 

- 저는 지난 날 절대 과욕을 부리지 않았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민이 믿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거라고 생각하면 누구 밑에서라도 밑받침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 지금 대통령에 출마한 정 아무개라는 사람이 있다. 이걸로 그쳐야 한다. 그동안 나라를 너무 어지럽게 만들어놓았다. 흔히 아마추어리즘이라는 게 있다. 그것은 경험 없이 일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포퓰리즘 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인기 위주로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정권이 나라를 어지럽혀 놓은 것이다. 미국과의 관계도 이상하게 만들고, 일본과의 관계도 우습게 만들었다. 중국을 더 중요시 생각했지만, 중국이 우리를 평가하고 있나? 러시아하고 더 좋아진 일 있나? 국내를 어지럽힌 것도 모자라 국제사회 손잡아야 될 사이를 흐틀어 놓았다. 이런 것들을 전부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할 사람이 이명박이다. 이명박 후보는 언뜻 보면 인상이 별로 좋지 않다. 얼굴도 좀 못생겼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는 조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이 있다. 자기 전 재산을 당선이 되거나 말거나 다 조국에 바치겠다고 했다. 뜨거운 조국사랑이다. 이런 분을 앞세워야 한다. 부여에서부터 열정을 전부 쏟아놓아 주시기 바란다.

 

-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몇 가지 얘기를 하겠다. 실물경제에 관한한 이명박 후보보다 밝은 사람이 없고, 경제에 관한한 소신껏 할 후보가 없다. 이런 후보가 우습게 보였는지 열 두 명이나 나왔다. 지구촌 90여개가 되는 나라 중에서 대통령이든 국무총리든 하겠다고 30여명이나 나왔다가 12명으로 압축됐지만 그런 나라 보셨는가?

 

- 저는 남을 비평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몇 자 배웠다고 해서 쓸데없이 남을 비판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한두 가지 남을 비판해보겠다. 우리 조국은 아무나 대통령 하는 나라가 아니다. 첫째로 지금 여당이 없는데 여권이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이고, 정당책임제 나라다. 정당이 책임을 맡고 해나가는 제도다.

 

- 현대 5인의 대통령이 임기 말 당에서 모두 쫓겨났다. 슬픈 일이다. 전두환 대통령이 임기 말 쫓겨났다. 노태우 대통령도 똑같이 쫓겨났다. 김영삼 대통령도 임기 말 쫓겨났다. 김영삼 대통령을 쫓아낸 사람이 대통령 출마하겠다고 여기 오다 사진을 보니 심각한 얼굴로 사진에 찍혀있더라. DJ도 임기 말 쫓겨났다. 노무현 대통령도 쫓겨났다. 이거 무슨 나라가 이런 나라가 있느냐. 대통령이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해서 자기가 총재를 하고  있는 당에서 쫓겨나는 그런 나라가 어디에 있나?

 

- 계속 해온 정당이 한나라당 하나뿐이다. 여권 운운하는 당이 열린 우리당이었다. 이름을 이리저리 바꾸고 이름만 통합신당인가 해놓고 있다. 정당이 수십 년 수백 년 전통이 이어져오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우리도 이제 선진국 소리를 들어야 되겠다. 일관되게 기조를 유지해온 당이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이 이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 지난번에 6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서 TV토론을 했다. TV토론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활짝 웃는 세상, 윤택한 세상,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고 튼튼한 기반을 만든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자리인데, 여권의 후보가 자리에 앉자마자 정모 후본가는 바로 옆 자리에 앉아있는 이명박 후보에게 덜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창피해서 같이 앉아있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사람이 덜 됐다. 덜 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된다고 4000만 국민들이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셔서 되겠느냐 그 사람 말은 번지르르 하게 하는데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이명박 후보는 말은 잘 알아듣지 못하게 한다. 음성도 빨라서 잘 알아듣지 못하겠다. 그러나 남을 공격하거나 남을 탓하거나 안할 소리를 하지는 않는다. 인간적으로 됐다. 자질도 그만하면 됐다.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이명박 후보가 무슨 거짓말을 한다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틈만 나면 BBK 가지고 떠들어댔지만, 이명박 후보가 결백하다는 증명은 검찰이 했다. 검찰은 국가 권위의 상징이다. 그런 검찰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말이 되나. 승복하는 것이 국민 된 도리이다. 검찰이 잘못 됐다고 탓하면서 그 기반을 갖고 다스리는 것이 대통령인데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다. 긴 얘기 필요 없다. 이명박 후보는 사회적 의심이 다 벗어졌다. 사심이 없는 사람이다. 대통령에 당선이 되든, 아니든 자기 전 재산을 민족을 위해 다 내놓겠다고 한다. 이런 사심이 없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겠나.

 

- 저는 80평생을 공산당이 쳐들어오면 싸우면서 나라를 지켰다. 먹을 것이 없을 때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배고픈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신세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윤택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편안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 쏟았다. 의심받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은 그 때의 논리로는 옳았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과정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다. 우리끼리 해나갈 수 있는 국력의 토대를 만들었다.

 

- 지난 50년 우리가 만들어온 나라를 유지하고 더 발전시킬 정당이 어디냐.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고 나온 이명박 후보를 도와 달라. 이것을 강조드리기 위해 소리지르고 다니고 있다.

 

- 한나라당이 집권하는데 견제세력도 없으면 안 된다. 정 모라는 사람이 이명박 후보를 욕이나 하고 검찰을 욕하고 하는데 공정하게 국민 심판을 받고 당을 추스르고, 한나라당이 국가에 봉사하는데 협력할 필요가 있다.

 

- 그런데 정당도 없이 나온 사람이 있다. 대통령이 되면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다. 정당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것인가. 설령 그렇게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오래 못 간다.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면 그 사람에게 고개를 돌릴 사람 아무도 없다. 명함 놓고 국회의원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다.

 

- 지난 번 김영삼 대통령이 어느 장소에서 연설을 가졌다. 연설에서 1년 가까이 경선을 통해서 이명박 후보가 제1 야당 대통령후보로 선정이 되었다. 과정보다 BBK로 이명박 후보가 낙마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출마했는지 모르겠다. 자기를 두 번씩이나 밀어줬어도, 떨어졌던 당에 당직과 당원증을 버리고, 혼자 출마한 것이다. 보수를 건전하게 유지할 사람이 나 이외에는 없다고 큰소리치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찰의 판결을 믿을 수 없다고 한다. 그 사람은 대법관을 지냈다. 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국무총리도 지냈다. 나라 잘못을 올바르게 고쳐주는 감사원장을 했다. 대통령 후보를 두 번이나 출마했다. 검찰이 대한민국의 권위의 상징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무시를 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그 사람보고 사람부터 돼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 사람 부여에 와서 허튼 소리 하면 안 된다.

 

- 요즘 심 뭔가 하는 사람이 같이 다닌다고 한다. 이거 안 된다. 세상 더 어지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만두는 것이 정도다. 직접이든 간접이든,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안 되고 정권교체가 안 되면 책임을 질 것인가 묻고 싶다.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과욕을 부리는 거다. 한계에 온 것을 알고 그만둬야 편안한 나라가 된다.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야당 후보 2번 실패한 사람이 이제 그만 집에 가서 쉬어야 한다. 그리고 이명박 후보를 도와줘야 한다.

 

- 제 호주머니 돈이 제돈이 아니다. 누구 호주머니에 있든 대한민국 호주머니에 있다면 저는 만족한다. 제가 잘되려고 허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있겠나, 제 딴에 나도 안목이 제법 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이명박이다. 똘똘 뭉쳐서 이명박 후보를 도와 달라. 고향분들이 찍어서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 우리 고향분들은 찢어서 도와주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면 받는 사람도 고마워하지를 않는다. 주는 사람도 왜 줬는지도 모른다. 한 번 제대로 밀어주고 우리 충청도가 이것 필요하니까 도와달라고 말을 하자. 내가 이명박 후보에게 꼭 그렇게 하겠다. 부여에 이런 일을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겠다.

 

ㅇ 오늘 김종필 명예고문의 충남부여 지원유세에는 김학원 최고위원, 이진구 충남도당위원장, 전용학 충남선대본부장 등이 함께 하였다.

 

ㅇ 김 고문은 행사가 끝나고 운정장학회에 들러 장학회 관계자들과 부여유지들과의 환담을 갖고 귀경했다.

 

 


2007.   12.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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