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12월 8일 오전 11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 동물난치병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을 강성만 부대변인이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대표의 축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해마다 농민들이 자기자식처럼 키우던 많은 닭이 쓰러지고 소가 쓰러지고 살처분 이란 이름으로 폐허가 되고, 땅에 묻고 소독약을 뿌리고 그 근처 음식점과 가게가 문을 닫는 가슴 아픈 일을 겪고 있다. 농민들은 친자식을 잃은 것처럼 고통스러워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도 가슴을 쓸어안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 익산과 정읍 등 전북지역이 농축산업 발전지역이어서인지 몰라도, 통계적으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작년 12월 10일이니까 꼭 1년 전이다. 정읍에 은성농장을 방문했는데 추운 날씨에 농민들이 많이 오시고 전북대 교수님도 오신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 농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미어졌다. 수천마리의 소가 폐허가 되고, 축산우리가 앙상한 뼈만 남았다. 서부영화에서 악당이 지나간 후 폐허가 된 마을 같았다. 수천마리 소가 살처분돼 암매장된 곳을 발로 밟으며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 그 자리에서 두 가지 건의를 받았다. 하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힘을 달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장기적으로 브루셀라병을 막게 대책을 세워달라는 것이었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가 우리나라에 몇 개나 있느냐고 내가 물어보니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외국은 파스퇴르연구소 등 인류역사에 기여한 연구소가 많다. 일본만 해도 각 대학에 연구소가 20여개가 넘는데, 어찌하여 선진국에 진입한다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연구소 하나가 없단 말인가. 수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즉석에서 한나라당의 당력을 모아 연구소를 전북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냥 연구소를 세우겠다고만 하면 각 대학들이 싸우다가 세월이 다 가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전북대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북대 난치병 연구소가 세계 최일류 연구소가 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 정부예산이 지원되는 연구소는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전 예산을 전북대에 투입해 획기적이고 세계적인 일류 연구소를 만들어야 한다. 2010년까지 380억원을 투자하기로 되어있다. 세계적인 학자, 전문가들을 모셔와 여러분 학자들과 합치고, 전세계 유수 연구소 견학도 하고, 계획을 잘 세워주시면 꼭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예산을 더 늘려서라도 좋은 연구소를 만들어드리겠다.
- 개교 60주년이 되는 전북대 동물난치병연구소 개소식에 초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더 드리면 새만금사업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태권도공원 조성 특별법도 통과시켰다. 새만금은 단순한 농경지를 확대하는데 만족해서는 안 된다. 동북아시아 신산업을 상징하고 관광을 상징하는 두바이 같은 세계적인 호반 신산업관광도시로 개발해 전북도민이 우뚝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ㅇ 이날 개소식에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한영 최고위원, 이종구 의원, 김충환 의원, 배일도 의원,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 박재완 대표비서실장, 김경안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7. 12.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