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2월 7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회창 후보 완주 선언은 경천동지할 일!
- 더 이상의 정치행보는 사적인 욕심에 불과
- 이회창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완주를 선언하였다.
- 이명박 후보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되어 출마명분이 사라져 사퇴를 해야 할 이 후보가 완주를 선언한다니 경천동지할 일이다.
- 더더욱 납득이 안 되는 일은 검찰의 수사결과발표를 믿고 따를 것 같은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는 점이다.
- 이회창 후보가 출마 선언할 당시에는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으로 그에게 배가 12척 있는 것 같아 보였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한척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 이회창 후보의 출마는 결국 정동영 후보를 돕는 것이고 그것은 정권교체와 경제살리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반한다는 것을 안다면, 이제는 이 후보가 그만 한나라당으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다.
- 평생 법과 원칙을 존중하고, 그에 따라 살아 온 모습을 보인 이회창 후보의 평생이 무너질까 아쉽고 안타깝다. 이회창 후보를 위해 두 차례나 목숨 걸고 헌신 했던 동지들과 지지자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 가슴 아픈 행동을 하지 말기 바란다.
- 더 이상의 행보는 어떠한 대의명분도 없는 사욕에 불과하다.
ㅇ 재산 사회 환원과 관련하여
- 이명박 후보는 오늘(7일) 10시에 방영될 방송연설에서 자신의 전재산을 헌납키로 하였다고 밝힌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먼저 실현하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자녀들에게 재산을 상속시키지는 않겠다고 수차례 밝혀 왔다. 오늘 방송연설을 통해 좀 더 확실히 사회 환원을 약속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결심을 조금 더 구체화 한 것이다.
- 대통령선거 중에 몇 번이라도 이런 의사를 밝히고 싶었지만, BBK 등 각종 의혹으로 이러한 순수한 뜻이 왜곡될 수 있어서 이제 밝히게 되었다.
- 이후보는 오늘의 자신이 있게 한 것은 청계천 책방주인 등 이름없는 이웃들의 도움이었다고 늘 말씀하면서,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사회에 다시 돌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 특히 사회에 환원된 재산은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데, 어려운 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데’ 사용하기로 하였다.
- 또한 이후보는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포용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도 역시 같이 언급한다.
ㅇ 경호 관련
- 이명박 후보의 오늘 저녁에 예정되었던 옥외야간유세가 취소되었다. 이것은 후보 자체 경호팀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이다.
- 아시다시피 어제 총기탈취사고가 있었다.
- 지금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대통령 후보들의 신변안전과 대통령 후보들의 유세
장에 모인 군중들의 안전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 이러한 총기탈취사건의 전모가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
- 일단 오늘 옥외야간유세만이 취소되었고 아직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이것은 이명박 후보의 자체경호팀의 강력한 요구 때문에 부득이한 사정이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ㅇ 이명박 후보 토론 관련
- 이명박 후보께서 어제 방송토론을 무난히 잘했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평가이다.
- 내용도 좋았고 설득력 있게 전달도 잘되었다. 다만 방송토론의 룰에 어긋나는 네거티브에 대해서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2007. 12.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