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중앙선거대책위원장>
ㅇ 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정권교체가 천하의 대세임을 체감하게 되었다. 이제 온 국민들께서 ‘못 살겠다 갈아보자’ 하는 생각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정권교체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이 흰 것을 검은 것이라 해도 국민들은 양치기소년에게 속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민후보인 이명박 후보를 명실공이 국민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다. 정권교체에 동참하려는 분들은 천하의 인재들을 한나라당으로 모으는 일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악의적인 흑색선전에는 눈과 귀를 틀어막고 오로지 국민과 경제를 살릴 정책선거로 매진해야한다.
ㅇ 며칠 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는데 저희들이 하려고 하는 4대 전쟁은 따로 있다. 북한과의 전쟁이 아니고, 청와대의 모든 측근들이 부패와 관련되는 ‘부패와의 전쟁’, 세금폭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세금과의 전쟁’, ‘실업과의 전쟁’,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절망ㆍ좌절과의 전쟁’을 해야 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ㅇ 국정파탄세력에게 말씀드리겠다. 지난번에는 60-70명의 국회의원들이 떼를 지어 검찰청을 방문하여 협박하더니 이제는 발표가 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속셈인지 특검법으로 다시 검찰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 자신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검찰을 권력의 시녀나 정치검찰로 만들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ㅇ 아침에 까치가 와서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데 오늘 아침에 까치가 와서 울었다. 오늘 당사에 아마 반가운 손님이 이따 10시 30-40분쯤 되면 오실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해 본다.
<안상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ㅇ 신당의 BBK 특검 법안 발의에 관해서 말씀 드리겠다. 신당이 오늘 BBK 특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신당은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막가파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 신당의 BBK 특검 법안 발의는 BBK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한 협박이고 검찰을 협박해서 수사를 왜곡시키려는 술책이다. 이것은 명백히 이명박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대선 전략용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한나라당은 BBK 특검 법안이 발의되더라도 상임위에 상정하는 것조차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다. 특검 법안은 해당 상임위의 법사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통과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을 갖고 검찰을 협박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이제 신당은 부질없는 BBK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조용히 검찰의 수사결과발표를 지켜보고 정책경쟁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다.
ㅇ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의 무능과 부패로 국정은 파탄상태이다. 경제는 무너지고 있고 실업자는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고 있다. 교육은 사교육비가 더욱 늘어나 부모님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법질서는 떼법이 판을 치는 무법천지이다. 안보는 기틀부터 흔들리고 있다.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것은 시대의 정신이고 국민적 열망이다. 따라서 우파중도세력은 모두 뭉쳐야 한다. 우파중도세력의 분열이 지난 15대, 16대 대선에서 좌파세력에게 정권을 내준 원인이었던 것이다. 다시 그 잘못을 반복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ㅇ 이회창 후보에게 말씀드리겠다. 이회창 후보는 우파분열의 책임을 통감하고 한나라당으로 되돌아 오셔야 한다. 두 번이나 대선에 패배해서 좌파정권을 당선시킨 책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고 국민들도 잊지 않고 있다. 다시 우파의 틀을 분산시켜서 좌파정권의 연장을 도와준다면 그것 또한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ㅇ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중도우파세력의 연합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야 되리라고 본다. 국민의 40%나 지지를 보내는 우파의 대표 주자에게 표를 몰아줘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안정된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심대평 후보에게 중도우파세력의 연합을 촉구한다.
ㅇ 민주당에도 말씀드리겠다. 민주당도 중도보수세력이다.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연합한다면 지역주의가 극복되고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 그것은 시대적 요구일 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열망이다. 민주당은 더 이상 지역에 안주하지 말고 한나라당과 함께 국민통합의 대역사를 창조해야한다.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생각한다면 민주당도 이제 지역주의를 떠나서 국민통합의 대열에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ㅇ 나라 망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길에 모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2007. 1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