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12월 2일(일) 오후 순천 남부시장을 방문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정광윤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명박 후보 말씀 주요내용>
ㅇ 사랑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 고맙다. 순천남부시장 상인여러분 장사가 잘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 5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은 노무현 후보에게 97%의 지지를 보내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다. 여러분은 그분들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여러분이 절대적으로 지지했던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 경제를 어렵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호남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지난 선거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는 호남을 다 살릴 듯이 약속했다. 그러나 이뤄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앞으로 그 당이 이렇게 바꾸고 저렇게 바꿔서 잘 해보겠다고 할 것이다. 여러분께서는 속을 것인가? 지난 5년 동안 형편없이 한 사람들이 앞으로 5년 동안 잘 하겠다는 말을 믿을 수 있나?
- 여러분이 힘을 합쳐 여수 엑스포를 유치했다. 이제 유치가 되었으니까 개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누가 대통령이 되어 여수 엑스포를 여수, 순천, 광양과 전라남도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에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여수 엑스포가 계기가 되어 이 일대 모든 철도, 도로를 연결하고, 하늘에 길을 열어 호남 발전을 위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이번 대선에서 말 잘하는 후보보다 일 잘하는 후보를 뽑아야 호남을 발전시킬 수 있다.
-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호남이 정권은 잡았지만 정치만 있었고, 경제는 없었다. 호남이 진정한 발전을 이루려면 호남 하늘에 드리워진 정치바람을 걷어내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정치만 있고 말만 있고, 계획만 있고, 로드맵만 있었다. 실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말 잘하는 정치인은 뒤로 물리고, 일 잘하는 지도자를 앞장세워야 한다. 일을 잘하든, 못하든 고향 사람이라고 찍어서야 되겠나. 호남이 발전하든 말든 엑스포가 성공하든 말든, 이런 생각으로 고향 사람을 찍게 되면 호남은 옛날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 이제야 호남경제를 발전시킬 때가 되었다. 한나라당은 여수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집권여당보다 더 앞장섰다. 저도 서울 시장 시절에 서울 시내 곳곳에 여수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붙여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여수 엑스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
- 여수 엑스포는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동서를 아우르고 호남과 영남이 하나가 되는 의미가 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이 연결되어 21세기 남해안 시대, 대한민국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 저는 말만 하고 정치권력을 휘두르는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남부 시장 등 재래시장상인들, 자영업,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등 약하고 소외되고 힘이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이 분들이 희망을 가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 저는 지난 1년간 호남분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경선에서 이길 수 있었고, 호남의 빚을 많이 지고 있다. 호남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렇게 1년 동안 지지해주셨는데 앞으로 남은 17일 동안 저에게 더 많은 힘을 보태주시면 경제를 살리고 동서화합을 이루고 국민화합을 이루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ㅇ 금일 순천 유세에는 정의화 직능정책본부장, 이종구 일류국가비전위 총괄간사, 임태희 후보 비서실장, 문희, 나경원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07. 12.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