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12월 1일(토) 오후 경남 진주 중앙시장 방문 유세를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장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진주 중앙시장 방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명박 후보는 진주 유세에 앞서 진주 중앙시장을 순방하면서 시장상인들을 만났다. 고구마, 감자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에게 요즘 장사가 잘 되냐고 물었다.
- 상인들과 시민들은 “똘똘 뭉쳐서 잘 할테니 잘살게만 해주세요. 욕보십니다. 재래시장 죽겠습니다. 재래시장 살려주세요. BBK고 뭐고 무조건 찍어줍시다. 꼭 되십시오. 우리는 걱정마이소” 라고 얘기했다.
- 이명박 후보는 호떡, 풀빵, 도너츠를 파는 가게에서 유권자들에게 풀빵과 호떡을 즉석에서 사기도 했다. 풀빵을 직접 구으면서 앙꼬를 많이 넣어야 애들이 좋아한다고 하자 주인 할머니가 늙은 호박을 많이 넣어서 맛있다고 했다. 주인 할머니 말씀에 대해 “늙은 호박이라 하면 안 되고, 맛있는 호박이라고 얘기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 이명박 후보는 연설에 앞서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같이 하며 승리의 V자를 손으로 그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ㅇ 이명박 후보 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랑하는 진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진정 저의 힘이다. 아무리 험하고 치사한 여러 가지 공작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저를 지지해주시는 것은 저에게는 힘이다.
- 진주 옥봉을 아는가? 진주 옥봉이 유명한데 여기가 저의 처가집 동네이다. 진주를 모르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 역사가 깊고 문화와 예술이 있고 환경이 뛰어난 고장이다. 철도만 연결되면 더 좋은 고장이 될 것이다. 최구식 의원과 김재경 의원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다.
-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의 장사가 잘 안되었을 것이다. 옆 건물을 보니 장사가 안 되어서 ‘점포임대’라고 써 붙였다. 나는 크기만 보아도 얼른 알 수 있다. 붙여 놓은지 오래된 것 같다. 지난 10년간 나라가 점점 더 못살게 되었다. 정권을 바꿔야 된다.
- 정권이 일을 잘 해도 또 웬 만큼 해도 10년 지나면 실증이 나는 법인데, 이 정권은 일을 할 줄 모른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일을 좀 할 줄 안다. 일할 줄 아는 눈으로 보면 이 사람들은 정말 일을 할 줄 모르고, 경험도 없다. 그런데 이들은 일을 할 줄 모른다는 것도 모른다. 모르는 사람끼리 끼리끼리 모여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책임을 질 줄도 모른다. 서민이 못 살고, 장사가 안 되어도 맨날 북한 사람들이나 불러다 무얼 주겠다고 자꾸 더 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되겠는가.
-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주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떠나는 사람이 해서 되겠는가. 잘 모르고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만약에 알고 한다면 뭐 한거고, 모르고 한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진주 사람들이 앞장서서 정권을 바꿔줘야 한다.
- 저를 그동안 죽인다, 죽인다 했지만 며칠 지나면 만천하에 다 드러난다. 2002년도 선거는 김대업을 앞세워 공작을 통해 정권을 잡았지만 이번에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 검찰을 한 번 믿어볼 것이다. 똑바로 하리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여줘야 한다. 2007년 선거도 지난번 선거와 똑같은 수법을 쓰려고 하고 있다. 며칠 후 검찰이 양심을 갖고 정직하게 발표하기를 요구한다.
- 저는 권력을 잡아보려고 대통령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돈을 벌려고 하거나 당선축하금을 받기위해서 대통령 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것은 1년 농사를 지어서 자식 공부시키고 그 아이가 일자리를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해도 장사를 마치고 발걸음이 가벼운 마음으로 장사를 하게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정성을 다해 학원비 들여서 대학을 보내서 졸업을 해도 일자리가 없다. 대학 졸업 후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낼 것이다. 50~60대 힘 있고 한참 일할 나이에 일자리를 잃는다. 50대만 되면 어깨가 쳐지는 가장이 많다. 기업하는 분들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계속 해야 되는지 마음 결정을 못하고 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를 보고 투자할지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없는 아이들은 정부에서 보조를 해줘야 한다. 없는 아이들이 사교육비가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가난의 대를 끊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가난한 아이들을 보조해줘야 한다.
- 한나라당이 대기업을 위하고 부자를 위한 당이라고 되먹지 못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나라당은 잘사는 사람 뒷다리 걸지 않겠다. 우리는 약한 사람, 소외받은 사람 조금만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 혼자 살수 없는 사람도 있다. 중증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혼자서 살기가 어렵다. 이들을 위해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 그들을 철저히 보호하겠다.
- 제가 공약을 발표를 하면 이틀이 지나면 베껴간다. 지난 5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지금 와서 잘한다고 하면 되는가. 지난 10년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잘못했으면 정권을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이리 저리 몰려다니며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앞으로 5년 더 가면 세계 경제도 어려운데 기름값도 오르고 이자도 높고 나쁜 경제 환경에서 대한민국을 끌고 가려면 경험 있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 세상에 말로 약속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공약도 아무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실천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고 한나라당이 정권 교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 저는 여러분께 부탁하고 요구를 하겠다. 정권을 교체하려면 자존심 높은 진주가 앞장서서 전국에 불꽃이 번지도록 해 달라. 저도 약속하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을 위해서 정말 일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 경제가 잘 되어서 대한민국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갖고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정권교체를 해서 대통령이 되면 국민과의 이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ㅇ 이명박 후보는 연설을 마치고 어린 아이들의 꽃다발을 받고 일일이 어린아이들에게 애정표시를 하고 한 어린아이는 “멋진 대통령이 되어주세요”라고 말했다.
- 진주를 대표하는 김시민 장군 복장을 한 시민이 칼을 증정했고, 칼을 빼서 높이 치켜들며 대선 승리를 위한 제스처를 보여주었다.
ㅇ 오늘 경남 진주 유세에는 전여옥 전 최고위원, 권오을 유세지원단장, 최구식, 김재경 의원, 박형준 대변인 등 8천 여 명이 함께했다.
2007. 12.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