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11월 30일(金) 17:00 제주 시청 앞에서 유세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정광윤, 배준영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명박 후보 유세 주요내용>
ㅇ 반갑다.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이 자리에 나왔다. 지난 10년 간 서민들은 더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이제 십년이 되어 정권 교체를 할 때가 됐다. 일 잘해도 10년이 지겨운데 이번에는 틀림없이 정권 교체를 이뤄서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겠다. 정말 새로운 제주도로 바꾸고 싶다. 선거 때만 되면 다 해주겠다고 했는데 약속 지키는 후보 봤나? 저 사람들은 일을 할 줄 모른다. 일을 하고 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생긴다. 일할 줄 모른다는 것도 모른다. 똑같은 사람끼리 모여 이 모양이다. 제주 특별 자치구를 만들어놓고 뭘 했나? 눈뜨고 못 보겠다. 눈이 작아서 뜨나마나지만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다.
- 제주도가 좋아지는 것은 제주도민을 위한 것이자, 우리나라 전체가 좋아지는 것이다. 제가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는데 제주도가 제대로만 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몇 십 년 전에 이곳에 신혼여행을 왔는데 그 후로 이곳에 호텔 몇 개 생긴 거 외에 바뀐 것이 있나. 근본적으로 바뀌려면 이곳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분들이 이곳에서 일할 곳이 있어야 한다. 일할 곳이 없기 때문에 육지로 다 가는 것이다.
- 특별 자치도다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약속을 하겠다. 특별히 제주도까지 와서 뭐 살 게 있느냐 하는데 관광지는 면세가 돼야 한다. 기업이 안 오기 때문에 기업유치를 위해 중소기업이 오면 세금도 반으로 줄여야 한다. 제주도에 오면 법인세 29%가 한 12%만 받으면 좋을 것 같다.
- 숙제 좀 내드리겠다. 영어를 좀 해야 한다. 제주도만 오면 영어가 다 통해야 한다. 서귀포 영어도시가 이미 십년이 넘었다. 그러나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계획을 세워놓으면 ‘언제까지 할 수 있다’라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자금과 일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 명실공이 제주도의 장점을 살리려면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영어교육을 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투여되는 교육예산으로 영어교육을 받아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영어를 쑥쑥 할 수 있어야 한다. 오히려 육지에서 영어를 배우러 올 것이다. 일 년에 초등학교 학생 3만 5천명이 8조원이나 들여 외국에 영어를 배우러 간다. 8조의 반만 제주도에 투입하면 제주도에 영어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소득이 제일 많은 곳이다. 특히 수도인 더블린은 역외 금융 지역이다. 제주도도 역외금융지역이 되면 세계부자들이 제주도에 다 돈을 넣을 것이다. 제주도는 특별자치구가 돼 바뀐 것이 별로 없다. 무엇을 빨리 해야 하는지 일 해본, 경험 있는 사람만이 안다. 일 안해 본 사람은 뒤죽박죽으로 만들 뿐이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도를 자랑스러운 세계경제자유구역으로 내놓을 것이다.
- 다른 후보들도 말이나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가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제주도가 표를 나누지 말고 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면 5년 간 실컷 일해 보겠다. 저는 권력욕심이 없다. 대한민국 잘되는 데만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따라서 중국, 일본 부럽지 않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21세기를 열 정말 제대로 된 제주도를 함께 만들자. 제주도민 여러분을 믿는다. 제주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함께 새로운 제주도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
ㅇ 1000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오늘 유세에는 원희룡 청년본부 총괄본부장, 현명관 제주도당 위원장, 나경원 대변인이 참석했고, 혜은이(가수), 유인촌 등이 찬조 연설을 했으며, 이명박 후보가 서포터스와 율동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화기애애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2007. 11.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