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1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미묘한 시기에 북한 대남총책 서울방문 석연찮다
- 북한 대남총책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서울을 방문한다. 대통령까지 만나기로 돼 있다고 한다.
- 통일부는 남북정상선언을 중간평가하고 경협사업 추진에 필요한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액면그대로 믿을 수 없다.
- 그런 일이라면 굳이 대남 총책이 방문할 이유가 없다.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 정권교체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북풍공작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의 하나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엉뚱한 일을 벌인다면 국민적 저항에 봉착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대통령 선거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남북간 접촉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
- 북풍은 이미 실버들도 흔들지 못하는 미풍으로 끝나고 말았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여망을 거스를 수는 없다. 헛힘만 쏟는 풀무질을 멈추기 바란다.
ㅇ 정동영은 ‘국민기만후보’이자 ‘흑색선전후보’
- 허위광고 법적 책임져야
- 신당이 이성을 잃고 사실과 다른 허위광고, 비방광고로 일삼고 있다.
- 네거티브 캠페인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는 사실까지 날조한 중상모략이요 흑색선전이
다.
- 오늘 날짜 신당의 신문광고를 보면 위장전입과 관련 이명박 후보가 세상이 미쳐 날뛰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되어 있다. 명백한 허위광고다.
- 이 후보는 위장전입에 대해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 경선 당시 자신에 대한 당안팎의 네거티브 검증공세에 대해 “가장 지지받는 후보가 되다보니까 어떻게라도 끌어내리기 위해 세상이 미쳐 날뛰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 또 자녀취업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후보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대변인실의 논평이 그렇게 나간 적이 있을 뿐이다.
- 신당은 이 후보 본인이 직접 하지도 않았거나, 했어도 경우가 다른 얘기를 아전인수식으로 갖다 붙여 왜곡된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
- 이는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제251조 후보자비방죄에 해당한다.
- 이런 한심한 흑색선전이 정동영 후보가 말하는 ‘품격’이고 ‘좋은 대통령’인가?
- 정동영 후보는 ‘국민기만 후보’요 ‘흑색선전 후보’이다.
- 한나라당은 허위광고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ㅇ 공작수사 주문하는 공작정치 중단하라!
- 신당이 오늘 대검찰청을 방문 BBK 수사결과 조기 발표와 이명박 후보 직접 조사를 촉구하겠다고 한다.
- 검찰 수사를 압박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다.
-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지켜 주어야할 여당이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검찰을 방문하겠다는 것은 아예 공작수사를 해달라는 주문이나 다름없다.
- 검찰에서 나오는 수사과정이 국민을 호도시키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은 항의하고 싶은 것을 꾹꾹 참고 있다. 검찰수사가 정치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 신당은 미국의 막후 사기꾼 에리카 김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도 하는 듯이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
- 신당은 공작수사를 압박하는 공작정치를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 음모정치, 공작정치 라는 국민의 비난만 더욱 듣게 될 것이다.
- 검찰이 만약 이런 압박에 굴복하여 수사결과에 소위 ‘~보인다’와 같은 국민을 헷갈리게 하는 발표를 한다든지 본질과 거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살 발표를 한다면 한나라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ㅇ 정동영 “홈런 열방 쳐도 2등도 힘든 후보”
- 국민은 정권교체 바라지 노무현 정권 2세 원치 않아 -
- 정동영 후보가 어제 유세에서 “안타 하나면 역전”이라 말했다.
- 정 후보의 지금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면 “홈런 열방을 쳐도 2등도 힘든 후보”이다.
- 호기(豪氣)도 때론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황당하면 객기(客氣)만도 못한 것이다.
- 정동영 후보는 사람이 바뀌면 새 정권이라 주장하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다.
- 정 후보 자신이 ‘노무현 황태자’였고, 정 후보를 에워싸고 있는 사람들이 ‘노무현 사람들’인데 정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것은 ‘노무현 정권 2세’이지 새 정권이라 할 수 없는 일이다.
-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절대 다수 국민을 속여 보려고 새 정권이란 기만적인 표현을 쓰고 있는 것이다.
- 선거에서 2등도 아닌 3등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정동영 후보는 더 이상 국민 기만 하려 하지 말고 국정실패에 대해 사죄해서 2등이라도 어떻게 해보기 바란다.
2007. 11.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