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11월27일(화) 공식선거운동기간 첫날 대전, 대구 유세에 이어 부산에서 야간 유세를 펼쳤다. 그 주요내용을 김종상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이명박 후보는 유세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오늘 대한민국 정통정당 한나라당 정통후보로 부산시민 여러분을 찾아왔다. 저를 위해 이 자리에 와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조금전 정석연 청계천을 사랑하는 상인의 모임 공동대표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청계천 복원공사당시 정말 지독했다. 저는 그동안 많은 경험과 많은 분을 만나봤지만 청계천 복원 때처럼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서로 신뢰하고 약속을 지킬 때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지난 5년간 부산은 괜찮았는지 생각해보라.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또 5년을 더 해보겠다는 사람을 믿을 수 있나?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경험이 없어서 일을 잘 할 줄 모르는데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것 같다. 끼리끼리 모여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
-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잘못을 했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도 당을 6개월만에 6번인가 바꿔서 야당인지 여당인지조차도 모르게 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 한나라당은 정권을 빼앗기고도 지난 10년간 굳건히 당을 지켜 경선과정에서도 당이 깨진다는 우려를 극복하고 오늘까지 왔다. 지금 후보가 12명이 나왔지만 이들은 아직도 깨고 뭉치고 누가 될지조차 모른다. 국민들에게 무엇을 하겠다는 약속은 없고 누구와 짝을 짓고 누구를 넘어뜨려야 당선될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 부산이 어떤 곳인가? 민주화의 중심이고 산업화의 중심이다. 세계적인 항구도 있고 모든 여건을 갖췄는데 왜 이렇게 되었나?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부산이 살아나지 않으면 대한민국도 살아날 수 없다. 부산이 부족한 것이 뭐가 있나. 정책만 바로 세우면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저는 이를 확신한다.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21세기도 없다. 이것은 부산시민 모두의 열망이다. 못할 이유가 없다. 국제공항과 항구를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도시를 분명히 만들 수 있다. 부산에는 현재 대한민국의 100대 기업이 하나도 없다. 학생들도 대학을 졸업하면 일자리가 없어 다른 곳으로 간다. 도저히 저는 이해할 수 없다. 제가 반드시 해놓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것은 부산의 450만 시민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5천만을 위해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서 국민소득 4만불 시대, 7대강국을 꼭 이루겠다. 부산이 수도권 못지 않는 큰 경제권을 만들어 그 중심에 서야 한다. 서울이 왜 발전했나? 옆에 인천항구와 공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운하가 들어서면 물도 맑아지겠지만 부산이 경남울산 경제권을 만들어 7대강국, 4만불 대한민국 시대를 만들 수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연구를 많이 했다. 한 단계 뛰어넘는 발전적 전략을 제시하겠다.
- 부산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많다. 부산시장도 한나라당이다. 모두 힘을 합치면 1년 후 다시 만날 때는 무언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선거 때가 되니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다. 5년을 잘하지 못하고 나라를 망치고 또 하겠다는 것은 잘못이다. 한번 바꾸어보자.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우선 출발점이다. 부산시민 여러분이 또 표가 갈라져 이럴까 저럴까 해서는 안된다.
- 제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어도 내년 한해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 현 정권이 저질러 놓은 게 아주 많다. 이를 수습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예산을 안 쓸데 쓰고 돈도 없으면서 빚을 마구 내어 썼다. 남북정상회담 등 북한에 마구 퍼주는 등 정말 걱정된다. 다음 대통령이 힘들 것 같다. 저는 계획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 강한 힘을 한나라당에 실어주셔야 한다. 강한 바람이 경남, 호남, 서울로 올라올 수 있도록 부산에서부터 일어나야 한다. 그렇게 해주실 것으로 저는 기대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경제는 반드시 일으키겠다. 그리고 사회복지, 안보 분야 등도 함께 다 잘하겠다. 오늘 저와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으로 믿는다. 도와달라.
ㅇ 유세를 마치고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명박 후보는 “선거가 21일 남았다. 저와 여러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ㅇ 오늘 유세에는 정형근, 김무성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형오, 권철현, 정의화 부산시 선대위원장, 안경률 총괄본부장, 허태열, 김병호, 박승환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장, 이재웅 방송통신정책위원장, 정화원 장애인위원장(직능), 김정훈 원내부대표, 이성권, 김희정, 유기준, 박형준 대변인, 최거훈 부산사하을 당협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등 당직자들과 부산시민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
2007.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