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1월 25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신당은 검찰에 대한 압박행위 중단할 것!
-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결과를 당장 발표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유시민 의원은 이명박 특검법을 만들 것이라고도 말했다.
- 지금 진실이 밝혀져 가니 검찰수사 결과를 못 믿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12월 19일까지 네거티브를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검찰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 한나라당으로서도 이면계약서가 가짜라는 것이 명백히 밝혀진 이상 검찰이 수사발표를 미적거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
- 그러나 검찰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만큼 수사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수사를 하고 수사가 명백히 완료되면 그 결과를 원칙에 따라 발표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애매모호한 발표로 의혹과 논란을 부추겨서는 안될 것이다.
- 신당은 더 이상 검찰의 독립과 수사를 방해하고 결과를 왜곡하는 압박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ㅇ 국민들은 ‘시계추 대통령’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 정동영 후보가 느닷없이 ‘정통경제’를 들고 나왔다. 갑자기 착실한 자유시장경제론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마음껏 발휘되고 기업가 정신이 꽃피우는 경제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다.
-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씨는 ‘정글자본주의’ 운운하면서 자유시장경제를 맹렬히 비난했었다.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 그런데 특별한 설명도 없이 갑자기 전혀 다른 맥락의 얘기를 하고 있다.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
- 이렇게 오락가락 해서야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 소신도 원칙도 없는 기회주의자에게 미래가 있을 리 없다.
- 자유시장경제와 감세정책은 한나라당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 아무리 사정이 급하다고 다른 정당의 정책을 그대로 베끼듯 해서야 말이 되는가.
- 준비되지 않은 무능한 대통령은 한번으로 족하다. 정 후보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깨끗이 후보를 사퇴하기 바란다.
- 좌우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대통령’을 국민들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
ㅇ 클린정치위원회 BBK 종결 선언 관련
- 오늘 클린정치위원회에서 사법적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이 있는 것 같다.
- 이면계약서가 가짜인 것이 밝혀진 만큼 더 이상 해명할 것도 대응할 것도 없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또다른 의혹제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허위인 이면계약서에 기초한 주장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 반박할 필요를 못 느낀다.
- 검찰의 수사를 차분히 기다리는 게 맞을 것이다.
- 앞으로 어떤 주장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 있다면 검찰에 의견서 제출하는 방법을 대응을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ㅇ 이명박 후보 재산변동 관련
- 오늘 이명박 후보등록시 재산신고를 했는데 경선 때보다 22억 1,476만 3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는데 이는 경선 당시 재산등록을 할 때 착오로 인한 누락이 있었기 때문이다.
- 논현동 주택을 신고할 때 주택부분과 대지부분을 합쳐서 신고해야 하는데 주택부분만 제대로 신고를 했다. 대지부분은 부부 공동명의의 재산인데 후보명의의 대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무적인 누락이 있었다. 후보명의의 대지분이 약 22억원 정도된다. 따라서 이 부분을 누락했기 때문에 경선 당시의 재산등록액보다 증가했다.
- 그밖에 대구은행에 1백만원, 보석류에 대해서는 경선때는 소유유무만 신고했는데 이번에는 가액을 신고하게 되어 다소 증가하였다.
- 가장 큰 액수가 결국 논현동 주택의 대지 부분 중 후보명의 부분을 누락한 것이다.
- 또한 서울시장 시절보다 175억이 증가한 것은 2002년 등록시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많은 증가가 있었다. 그동안은 공시지가에 대한 변동을 굳이 신고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산등록의 기준은 최초 부동산은 등록한 이후 가액변동을 신고하게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증가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 작년부터 재산변동시 가액변동을 등록하게 되어 있다. 많은 부분의 증가가 있었던 것은 그동안의 공직자 재산 등록에 관한 기준에 따라서 2002년 부동산 가액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ㅇ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 발언 관련
- 홍준표 위원장의 발언은 앞으로 나올 네거티브의 예를 든 것이다. 그 예의 하나로 “김윤옥 여사가 보석을 사오다 걸린 적이 있다는 네거티브가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 또한 방금전 김현미 대변인이 이와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이 관세청에 자료를 요구했다고 논평했다고 한다.
- 이야말로 대통합민주신당이 터무니없는 네거티브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다.
- 김윤옥 여사가 보석을 사오다 걸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처럼 작성한 기사는 명백한 오보임을 밝혀둔다.
2007.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