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단식 19일 만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빠른 쾌유를 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이 대표는 과거 연을 맺은 인사들이 포진한 일명 ‘운동권 병원’을 고집했다 하니, 병원을 옮겨가면서까지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에 씁쓸할 따름이다.
이러니 국민께서 이 대표의 단식과 민주당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 아닌가.
구속영장 청구는 이 대표가 단식을 선언하기 전부터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음에도, 오직 방탄을 위해 명분없는 ‘단식’을 감행했기에 지금의 결과가 초래된 것이다.
이 대표의 혐의는 민주당의 혐의가 아니다. 그럼에도 개인 비리 혐의의 단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거대 의석을 무기로 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 카드까지 들고선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도 모자라 무장해제 시키려 하고 있다.
대선 이후 지금껏 우리 정치에서 벌어진 온갖 상황의 뒷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 존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탄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국회를 열었고, 불체포특권을 약속했다가도 막상 체포동의안이 올라오면 특권 뒤에 숨더니, 비회기 중 영장청구를 요구하면서 ‘회기 쪼개기’도 서슴지 않았다.
‘단식’ 전략이 ‘법치’를 막아서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당대표의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방탄에만 당력을 집중하고, 국회를 방탄의 무대로 전락시킨 전례는 없다.
국민의 엄중한 심판의 날이 머지않았다. 부디 정치적 책임과 공당의 책무가 무엇인지 깊이 자문해 보기 바란다.
2023. 9. 1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