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11월 13일(월) 오후 권철현의원의 단식현장인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했다.
<주요 대화내용>
ㅇ 이명박 후보 : 이런 일이 다 발생한 게 제 책임도 있는 것 같다. 출당하고 이런일에 있어서 일말의 책임이 있는 것 같아 미안하다. 이제 당도 화합하고, 앞으로 힘을 모아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기로 해 어제부터 잘 출발을 하고 있고, 또 이 전 총재도 언젠가 돌아오지 않겠나? 오늘 아침 일정에서도 공개적으로 또 이야기를 했다. 제일 오래 모시고 있던 우리 권철현 위원장이 제일 가슴 아프고 답답하겠지만 이 전 총재도 가장 아끼던 사람이 이렇게 단식까지 하는데, 본인도 마음으로 말 못할 느낌을 받겠죠. 오늘, 벌써 닷새째가 넘어가는데, 나와서 일도 해야 하고 이제 나왔으면 좋겠다. 당의 명분이 이제 다 화합하고, 총재께도 오늘 아침에 공식적으로 이야기했다. 최고의 양식을 가지신 인격자이기 때문에 정권 교체하는데 도와주실 거란 메시지가 공개적으로 TV 생방송에 나갔다. 우리 권철현 의원 뜻도 전달이 되었다고 보고, 오늘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러다 지쳐서 병이 나면 큰일이다.
ㅇ 권철현 의원 : 정말 정신없이 바쁘실 텐데, 찾아주셔서 고맙다. 저의 심정은 지난 금요일 날 기자회견을 할 때 회견문에 다 밝혔고, 하루 이틀 이렇게 지나면서 어젯밤에 이회창 전 총재님 한테 공개 편지문을 하나 썼다. 제가 제일 답답했던 게, 이회창 전 총재를 선거 때 도왔던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고 저도 마찬가지이고, 이회창을 대통령 만들려고 수백만 당원들이, 두 번에 걸쳐서 정말 피눈물을 흘리고, 정말 신명을 바쳐서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고, 곳곳에서 얼마나 정말 목소리 터지게 일했지 않나? 그런데 그 당원들에게 등을 돌리고 떠나는 게... TV 보니까 잠바 입고 다니는 게 너무 안타깝다.
총재님 정말 그러셔도 되나? 정말 행복하시나? 그렇게 웃고 다니지만 외롭고 힘든 거 아닌가? 그런 마음으로 편지를 써서 보내드렸다. 지금 우리 후보님도 우리 당원들이 이명박 후보님 당선시키려고 전국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 정말로 고마워하셔야 한다. 무엇 때문에 그렇겠나? 그 사람들이 돈이 생기나? 명예가 생기나? 정말 그 뜻을 아시면 이회창 전 총재님은 당원들이 갈라지면 모아주시고 흩어져도 불러 모아주셔야 되는데 이러시면 안 된다. 돌아오실 때이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다. 제가 간절한 마음으로 마음의 편지를 넣었다. 답장은 안 오겠지만, 이런저런 형태로 말씀이 안 있겠나?
ㅇ 이명박 후보 : 편지를 보면 느낌이 있을 거다. 지혜 있는 분이시니까, 아마 아실 거다. 시간이 해결할 거다.
ㅇ 권철현 의원 : 조금만 더 기다려 보겠다. 고맙게도, 최고위에서 단식중지 권고 결의도 해 주시고, 강재섭 대표가 그 뜻을 전해 주시고, 저도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ㅇ 이명박 후보 : 이제는 나와야 해요, 당의 사정도 그렇고, 또 이회창 전 총재에게 그 뜻이 그 만큼 하면 진심이 다 전해지지 않았나?
ㅇ 권철현 의원 : 후보님, 전국에 뛰고 있는 당원동지들 후보를 사랑하는 국민들 마음속으로 정말 고마움을 아셔야 한다.
ㅇ 이명박 후보 :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전국을 다니면 정말 고맙기 짝이 없다. 어제 구미에도 한 만 여명 나왔다. 전의원들이 다 나와서 합심해서 하자고 해서 감동을 받았다.
ㅇ 권철현 의원 : 저희도 정말 그동안 이회창 전 총재를 위해서 했던 거 생각하면 정말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 어제 박근혜 전 대표도 너무 잘 해주셨고 오른쪽에 박근혜 전 대표가 서고, 왼쪽에 이회창 전 총재가 서면 이 정권이 아무리 악랄해도 김경준이 아니라 무슨 장난을 벌여도 다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러고 있는 거다.
ㅇ 후보: 이회창 전 총재도 김대업 사건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분하다고 ....
ㅇ 권철현 의원 : 편지에도 썼다. 그 흉악한 김대업이 때문에 치욕을 당했는데, 그걸 이길 힘과 그 경험을 이회창 전 총재님이 갖고 계신데 그 경험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말해주셔야 할 분이 지금 어디 가 계시냐고 제가 글을 썼다.
ㅇ 이명박 후보 : 이번에는 그런 공작 있어도 아마 국민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 공식적으로 최고위에서도 어제 결정했다. 나와서 같이 일을 해야 되니까, 오늘 저녁에 좀 나오시기 바란다. 밖에서 답변을 받아도 되니까 밖으로 나오시라. 오늘까지 하시기를 바란다.
2007. 11.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