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내외를 넘나든 ‘망신살’에 이제는 부끄러움도 잊은 모양이다.
그제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국제 여론을 조성한다며 미국 뉴저지주의 주 상원의원을 만났다가 창피만 당한 데 이어,
어제는 같은 당 이용선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과 뉴욕에서 집회와 시위까지 벌였다. 외국에서까지 길거리 정치를 감행하는 모습이 더없이 부끄럽다.
또 우원식·양이원영 의원 등은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를 방문해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이재명 대표의 친서까지 전달했다고 하니 전 세계 곳곳에서 제대로 나라 망신을 시키고 다니는 제1야당의 행태에 그저 참담할 뿐이다.
앞서 이수진 의원은 뉴저지주 상원의원과 면담 후 핵폐기물 드럼통과 폐사한 생선이 묘사된 포스터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가 면전에서 거절당했다.
명확한 내용도 전달하지 않은 채 다른 나라의 지방 의원을 국내용 정치 선동에 어물쩍 이용하려다가 완벽히 실패한 것이다.
사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그간 민주당이 자초한 국제적 망신 사례가 한 둘이 아니다.
일본을 찾았다가 지방 의원들과 사진만 찍고 왔고, 비어 있는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무늬만 시위'도 했으며, 협조 서한을 보낸 태평양도서국포럼으로부터는 제대로 된 답변조차 듣지 못했다.
또한 방사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돌팔이로 매도하는가 하면, IAEA의 과학적 검증 결과를 못 믿겠다며 국제기구 제소 카드를 꺼내기도 했었다.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의 불씨가 사그라들자 다급한 마음에 막무가내로 꺼내는 민주당의 '국제 여론전' 전략은 국격 훼손에 더해 나라 망신살만 뻗치게 할 뿐이다.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그 어느 나라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단식’이라는 방법을 쓰고 있다는 것이 전 세계에 홍보할 일인가.
민주당은 전략적 실패를 인정하고 '대한민국 망신 주기'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2023. 9. 17.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