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형부가 전국버스공제조합 이사장이 되었을 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다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전 장관의 형부는 건국대 교직원 출신으로 버스 업계와 무관하지만, 지난 2018년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에 임명됐다.
당시 여당 대표였던 추 전 장관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수사가 있었는지 불분명하기에 검찰이 재수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여당 대표의 신분을 이용해 가족을 챙겨온 의심을 받는다.
딸의 프랑스 유학 비자를 받기 위해 외교부에 청탁을 넣었다는 폭로가 의원실 전직 보좌진으로부터 터져 나왔고, 군인이던 아들의 휴가 미복귀 외압 의혹은 동료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형부의 취업까지 알선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으니, 국회 1당의 대표라는 공적 지위를 남용해 가족을 우선으로 챙긴 중대 혐의 아니겠나.
보통의 엄마 찬스를 넘어 처제 찬스까지, 당 대표 지위 등을 총동원해 추미애 일가의 성공만을 바라며 압력을 넣은 추 전 장관은 공직에 있을 자격이 전무하다.
다선 국회의원이자 여당의 대표까지 역임한 분이 자녀와 친인척을 위해 그 지위를 함부로 이용했다면, 법의 심판대에 올라야 마땅하다.
그러나 추 전 장관은 도리어 뻔뻔한 모습만 보이며 정치를 이어나가려는 의지를 보인다.
방탄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방문하거나 각종 매체에 나와 ‘무도한 정권’ 운운하며 총선 출마 초석을 다지지만, 진정으로 무도한 것은 국익과 민생이 아닌 자신의 가족 안위만을 위해 위력을 이용해 꼼수만 저지른 추 전 장관 본인임을 명심해야 한다.
추 전 장관은 정치권에 기웃거리며 권력을 가졌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애쓰고 있지만, 이미 공직자의 자격을 상실했다.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여 공적 지위를 남용하는 행태를 발본색원해야 한다.
2023. 9. 1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