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1월 1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도로민주당은 ‘원조경선불복자’와 ‘국정실패 공동책임자’간의 야합일 뿐이다
- 어제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선언을 하였다. 5년전으로의 도로민주당이란다.
- 국민으로부터 빼앗아간 ‘잃어버린 10년’의 두 주역들이 합친 것이다.
- 이인제 후보는 ‘원조경선불복자’로서 ‘잃어버린 10년’의 문을 열어준 주역이었으며, 정동영 후보는 노무현정권의 황태자로서 국정실패의 그 10년을 꽉 채워준 주역이다.
- 이번 합당으로 정동영 후보는 ‘국정실패의 공동책임자’, 배신전문 카멜레온후보이외에 ‘黨세탁 전문가’라는 별칭을, 이인제 후보는 ‘원조경선불복자’, ‘철새정치인’이외에 ‘총선용 대선후보’라는 별칭만 얻을 뿐이다.
- 아무리 ‘黨세탁’, ‘후보세탁’을 한들, ‘잃어버린 10년’, ‘빼앗긴 10년’을 가슴에 담아둔 국민들에겐 ‘국정실패세력들의 이합집산’에 불과하다.
ㅇ 헌법을 무시하는 정동영 후보는 대통령자격이 없다
- 정동영씨가 대통령이 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사실상의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이 난 행정수도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 법치국가에서 헌법을 무시하는 대통령을 선출할 수는 없는 일이다.
- 헌법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대통령은 한 번으로 족하다. 국민들은 ‘그놈의 헌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이 또다시 등장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이 ‘재미 좀 봤다’고 했던 수법으로 충청표를 얻어보겠다는 속셈이겠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 재탕 삼탕 우려먹은 약발 없는 한약을 또다시 우려 봐야 맹물탕이 될 뿐이다. 아무런 약효가 없다.
- 아무런 창조적 비전도 없이 ‘노무현 따라 하기’에만 매달리는 정동영씨의 말로는 뻔하다. 결코 2002년 신화는 재연되지 않을 것이다.
ㅇ NLL 기어코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 정부가 서해북방한계선(NLL)의 등거리 원칙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 한마디로 북한의 NLL무력화 전략에 말려든 것이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아직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이를 합의한 것이 아닌 만큼 당장 이를 철회해야 한다.
- 세상 어느 나라도 자기 영토를 스스로 양보하는 일은 없다. 그런데 이런 불가사의한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 도대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이런 무모한 일을 함부로 벌이는지 알 수가 없다.
- 노무현 정권은 임기 후라도 NLL 양보로 인해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약속부터 해야 한다.
- 사고는 자신이 쳐놓고 사고처리는 후임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는 파렴치한 짓이다.
- 북풍으로 대선판을 흔들려는 기도는 이미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풀무질을 해봐야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대선용이 아니라면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다음 정권에서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옳다. 대통령의 자중을 촉구한다.
ㅇ 이회창 후보는 사퇴하심이 마땅하다
- 박근혜 前대표가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에 대해 어제 이회창 후보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한다”고 했다.
- 그 뜻이 불분명하다.
- 첫째, 경선에 임했던 사람으로서, 경선승복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법과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의미인가? 당인으로서 당의 합법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의미인가?
- 둘째, 아니라면 박근혜 전대표는 마지못해 그렇게 한 것이라는 의미인가?
- 전자라면 이회창 후보는 출마의 정당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고, 만약 후자라면 이회창 후보가 말하는 법과 원칙은 허울이 되는 것이다.
- 혹시 박 전대표의 지지표가 이회창 후보의 지지표에서 이탈하려는 것을 우려한 발언이라면 결국 이는 곁방살이 정치일 뿐이다.
- 탈당을 하고도 한나라당의 정치적 자산에 기대려는 정치,
경선에 사실상 불복하고도, 경선에 승복한 아름다운 패자를 이용하려는 정치일 뿐이다.
- 이제 이회창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셔야 한다.
- 이회창 후보께서는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와 원칙의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2007. 11.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