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러시아에서 회담을 추진합니다.
두 정상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지원 문제를 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탄약과 대전차 미사일 등 무기를 지원 받고, 그 대가로 북한은 핵추진잠수함, 인공위성 관련 군사 기술과 첨단부품을 받는 ‘맞교환 거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러 무기 협상’이 현실화되면 이는 자유 진영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김정은은 올해 2차례 발사한 정찰위성의 연이은 실패로, 절실해진 기술 이전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의 담판을 시도할 것입니다.
러시아 첨단 무기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경우, 대한민국 역시 한국형 3축 체계 등 대북 핵·미사일 방어망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러 밀착에 따른 역내 위험 고조 상황을 놓고 국제사회와 다각적인 공조를 논의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날로 고조되는 북한 미사일 도발은 아세안 국가들에도 직접적인 위협”임을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아세안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함을 피력했습니다.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러의 동태를 주시하고 비상사태에 만전을 다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해묵은 이념 논쟁 운운하며 반국가 세력과 그 행위를 옹호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안전과 국민 안위를 불안케 하는 북한의 위협을 먼저 살피기 바랍니다.
2023. 9. 6.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