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시가 성추행을 저지른 미술가 임옥상 씨의 작품 2개를 위안부 할머니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에서 철거하기로 했다.
국제적 성범죄로 인해 고통의 삶을 사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진정으로 추모하려는 조치로, 성 비위에 연루된 인물의 조형물이 기억의 터에서 사라지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대응이다.
그러나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한다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서울시의 철거 계획에 반발해, 임 씨 조형물 철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단체가 성범죄자의 작품 철거를 반대하는 자가당착에 빠졌다.
추모공원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성범죄를 저지른 임 씨의 작품만 철거하는 것이고, 서울시 시립 시설 내에 있는 임 씨 작품 전체를 철거 중인데도 정의연만 이토록 반발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오히려 성범죄자의 작품이 위안부 할머니 추모공원에 있다면, 정의연이 제일 먼저 반기를 들어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정의연은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이끌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임 씨 조형물은 박원순 전 시장 때 설치되었다.
그래서인지 추모의 뜻을 잊은 채, 정치적 편향성에 빠져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재임 중인 서울시 행정에 훼방이라도 놓을 심산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 누구도 위안부 역사를 지우겠다고 한 적 없으나, 정의연은 성범죄자의 작품 철거가 위안부 역사를 지우려는 시도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성 착취 피해자의 추모공원에 설치된 성추행 작가의 작품을 철거하는데, 위안부 할머니 관련 단체가 발 벗고 나서서 반대하는 모순이 발생했다.
계속되는 비상식적 행동들로 인해 정의기억연대라는 이름을 ‘불의망각연대’로 바꾸어야 할 정도다.
정의연은 상식을 되찾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진정한 추모와 지원에 나서길 바란다.
2023. 9. 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