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30일 ‘디케의 눈물’이란 제목의 에세이 출간과 동시에 금태섭 전 의원의 책 제목 표절 등과 관련해 ‘상도덕’ 논란에 휩쓸렸다.
책 제목뿐만 아니라 그 안의 내용은 더 가관이다.
저서에는 윤석열 검사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자성, 검찰이 조민을 기소까지 진행한 것에 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대체 누가 누구를 검증한다는 것이며, 무엇이 그토록 억울한가. 법무부 장관이면서도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앞장서 짓밟아놓고 어찌 그리 뻔뻔할 수 있는지 대단할 따름이다.
국민은 조 전 장관을 더 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서울대에서 3년간 강의 한번 없이 약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고, 자신의 일가는 ‘7대 허위 스펙’을 만들어 입시 비리를 저지른 사실을 벌써 잊은 것인가.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실 컴퓨터에서 딸 조민 씨의 호텔 인턴 허위 경력서가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나오기도 했다.
조 전 장관에게 묻는다.
청년들이 인턴 경력을 쌓아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밤새 고심하며 자소서를 쓰고, 인턴에 합격하기 위한 또 다른 경력 쌓기에 얼마나 큰 노력을 들이는지 아는가.
그걸 알고 조금이나마 자신의 행위들에 대해 자성했다면, 이러한 저서를 출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내로남불로 인해 국민이 흘리는 눈물이야말로 ‘디케의 눈물’임을 직시하고, 제발 자중하기를 바란다.
2023. 9. 1.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배 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