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후 일본 야당 사회민주당의 주도로 후쿠시마 현지에서 개최되는 방류 규탄집회에 민주당, 정의당 등 우리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우원식·양이원영 민주당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은 출국에 앞서 집회 참석을 예고하며 한일 간 의원들의 연대를 이야기했었다.
사회민주당은 중의원 1석, 참의원 2석에 불과한 소수 야당으로 존재감이 없었는데, 한국 야당이 합류하며 국내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으니,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 아니겠는가.
오늘 양이원영 의원은 급기야 현장을 생중계까지 했다. 일본어로 구호를 외치며 한껏 미소 띤 이질적인 방일의원단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명백하다.
이미 지난 4월 막무가내로 후쿠시마를 방문해 책임 있는 관계자와의 만남은 커녕 사전 약속 없이 무턱대고 찾았던 도쿄전력에선 항의 문서만 겨우 전달하는 창피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다.
지난 7월에도 정상외교로 출국해 비어있는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한글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여 이해할 수 없는 방일쇼를 계속했다.
외교적 결례 속 사실상 국내 정치용 ‘방일쇼’는 흡사 시민단체의 항의 수준에 불과해 사실상 국격을 훼손한 국제적 망신에 가깝다는 것이 세평이었다.
그럼에도 또다시 실행한 이번 방문도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기만족의 ‘국내용’ 방일쇼에 불과하다.
국제연대 강화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둘러댔지만 지난번 한차례 면담한 일본 야당 사민당 주최 집회이고, 일본의회의 대표성이 전혀 없는데 한일 양국 간의 의원 연대를 끌어낼 수 있단 말인가.
연일 쏟아내는 민주당의 괴담에 생계를 위협받는 어민과 수산업자들의 눈물과 한숨이 민주당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인가.
지금 우리 국민들을 향한 가장 큰 위협은 오염수 방류가 아니라,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해 괴담으로 선동하는 ‘괴담정치쇼’, ‘방일쇼’임을 분명히 깨닫기 바란다.
2023. 8. 27.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 민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