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다섯 번째 검찰소환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다 .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망한 소설’로 치부하며 ‘엉성한 줄거리’라는 일방적 주장에 나선 것이다.
직전 소환 때와 똑같다.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개인 SNS로 먼저 주장하고, 뒤이어 소환 일자와 장소를 공개해 개딸 총동원령'을 내리는 수순을 밟을 것이 뻔하다.
이재명 대표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일 것이다. 가장 가깝다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보고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이미 알려졌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이 대표가 대납 사실을 모를 리 없다는 법정 진술을 이어 오고 있어 도무지 피할 방도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30일에 출석하라는 검찰의 요구까지 거절했다. 당내 분열을 피하려는 민주당이 억지로 임시국회 회기를 단축해 체포동의안 없이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하게 됐음에도 정작 이 대표 본인은 검찰 출석조차 안 하겠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바로 영장을 청구할까 봐 두려운 것인가.
당내 지지가 더 강해졌다며 역설하는 이재명 대표의 자신감이라면 검찰 조사는 물론 영장 청구 상황에서도 당당히 판사에게 본인 주장을 설파해 영장 청구를 기각시킬 수 있을 텐데 왜 판사를 만나려 하지 않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망한 소설’이라도 결말은 있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할 일은 ‘망한 소설’의 결말을 국민들께 빨리 알려 드리는 것이다.
2023. 8. 27.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