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공익 제보자의 폭로가 있었다.
언론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공익 제보자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에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비공식 수행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된 내용은 충격 그 자체다.
탁상시계, 커피믹스, 건전지 등 집안에서 쓰는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도청 매점에서 구매한 뒤 비서실 업무추진비로 처리했고,
매일 아침에 먹는 샌드위치, 공관에 올리는 과일까지 법인카드로 구매했다고 하니 사실상 이 대표 가족의 생활비를 경기도민이 내준 것이나 다름없다.
공익제보자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이 대표의 불법적인 법인카드 유용은 국고 손실, 횡령에 해당하는 중한 범죄가 된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민주당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여전히 국민 정서와는 한참 동떨어진 세계에 갇혀 있는 듯하다.
정기국회 기간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리라는 전망에 친명계는 "정당한 영장 청구라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당당하게 부결 표를 던질 것"이라 공언했다. "제 발로 출석해 심사를 받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선언은 역시나 순간을 모면하려는 수사에 불과했던가.
지위를 이용해 국민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죄, 그리고 그것을 감추려는 꼼수를 용서할 국민은 없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 책임을 지는 것만이 경기도민과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2023. 8. 19.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