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11.2(금) 17:00 진주 시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진주시당 당원교육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김기호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ㅇ 김기춘 경남도당위원장 환영사는 다음과 같다.
-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의 희망인 이명박 후보님을 모셨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연말에 정권교체해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일제하 항거하던 선열들의 기개와 6.25 때 자유대한민국을 살려낸 호국용사들의 용기와 4.19에서 이 땅의 정의를 지킨 정신, 이 모든 것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구현해야 한다. 우리는 이명박 후보를 모시고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결코 간단한 싸움이 아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구해내자. 최구식, 김재경 의원은 당의 큰 일꾼이다. 이명박 후보는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대통령, 5천년 가난 물리친 박정희 대통령, 건국, 근대화 대통령 이어서 국민소득 4만 불 선진국으로 만드는 선진화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을 구하자.
ㅇ 이명박 후보의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 정말 고맙다. 정말 너무 고맙다. 여러분을 뵈면서 저는 고마움을 진심으로 느낀다. 너무 고맙다. 지난 번 이 곳 진주에 와서 우리 처가 동네인 진주 분들의 열렬한 환영과 지지로 제가 후보가 되어서 이렇게 왔다. 저는 오늘 진주에 와서 또 반가운 일을, 고마운 일을 본다. 또 진주가 뭔가 꿈틀꿈틀 하면서 발전하려고 하는 게 뭔가 보이는 것 같다. 이제 이 자리에 있는 최구식 의원, 김재경 의원 등 모두 힘을 합치면 진주가 여러분이 원하는 진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 제가 이제 대통령이 되려고 이 자리에 섰다. 제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이 변할까?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화할까?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이 대통령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본다.
- 지나간 10년 더 짧게는 지나간 5년을 생각해보면, 이 나라 대통령께서도 잘해보려 했지 잘 못하려고 한 건 아닐 것이다. 한나라당 후보보다도 대통령되면 서민들 삶이 더 좋아질 거라고 하니까 서민들이 많이 찍어서 대통령이 된 사람이 된 것인데, 막상 보니까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 왜 그럴까? 우선 첫째, 경험이 부족하다. 일을 해 본 일이 없었다. 일할 줄을 모른다. 거기다가 이 국민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정성을 쏟지 않았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면 정성을 쏟아야 된다. 밤잠을 자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이다.
-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는데, 구중궁궐에 앉아 가지고, 말로만 ‘서민들이 어렵다 그런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서민들이 다 어려워서 경제가 잘 못되고 있다고 하는데, ‘경제가 지금 잘 되고 있다’, ‘경제가 뭐가 문제냐’ 하는 이것이 문제다. 잘못된 것을 알고 잘 못하면 그래도 생각이나 해줄 텐데, 아예 잘못된 것을 잘 못한 줄을 모르고 잘 하고 있다고 한다.
- 사랑하는 진주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제 이 나라를 많이 바꾸어야 한다. 여러 면에서 바꾸어야 한다.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 한나라당이 서 있다. 지금 한나라당은 옛날 한나라당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지금 변화를 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것이 더 변화해야겠지만, 그래도 변화하고 있다. 지금 한나라당은 그 치열한 경선을 치루면서도 당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서 역사상 유례없는 경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박근혜 전 대표와 강재섭 대표를 위시한 여러 당원들, 당직자들이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 우리는 한나라당 당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상대는 정권이 바뀌면 당이 막 바뀌었다. 정권을 잃어버리면 당도 흩어져버렸다. 이 정권은 정권을 잡고 있는데도 당의 이름을 바꾸고 흩어졌다 다시 만들었다. 반면 저희 한나라당은 지난 10년 억울하게 두 번씩이나 정권을 빼앗겼지만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그 어려움 속에서도 흩어지지 않고 꿋꿋하게 한나라당을 지켜왔다. 그래서 이제는 정권교체의 목전에 우리가 와 있다.
- 그러나 지금 국회를 보면 상대가 만만하지 않다. 여기 두 의원들도 국회에서 방어하고 싸우느라 힘이 들었다. 국정감사는 나라살림을 잘 살았는지, 세금을 거둬서 알뜰하게 잘 썼는지 못 썼는지 감사해야 하는데, 그걸 다 팽개쳐버리고 이명박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국회로 만들어 놨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마지막 국회를 매우 생산적으로 국민이 원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국민의 뜻에 따라 이 정부가 살림을 잘 사는 지 못 사는지 감정할 준비를 해 놨는데, 이명박 후보를 흠집 내고 공약을 흠집 내고, 국회가 상대 후보 공약을 흠집 내고 없는 것을 음해하고 모략하고 거짓으로 하고 있다. 저는 2002년을 기억하고 있다. 이회창 전 후보가 어느 건설회사로부터 돈을 16억인가 얼마를 받았다고 했다. 이회창 후보가 남으로부터 돈을 받을만한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았다. 우리 이회창 후보가 그 대쪽 같은 양반이 남의 회사에서 돈을 받았겠나? 그런데도 거짓말로 서류를 만들어서 TV앞에 나와 흔들어서 이회창 후보 부인이 돈을 받았다고 계속 흔드니까 국민들 일부는 “받기는 받았나 보다 몇 십억은 아니지만 얼마는 받기는 받았나 보다” 했다. 거짓말도 3번 이상 계속하면 그게 정말같이 들린다고 하는 말이 있다. 상대방은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2002년도에 재미를 봤기 때문에 그 재미 본 것을 2007년도 에도 재미 보기 위해서 계속 똑같은 말을, 한 달 내내 국정감사에서 떠들었다. 똑같은 말이 TV에 나오고 국회의원들이 떠들면 국민들이 '이명박 후보가 정말 비도덕적인 게 있나 보다'하고 생각하게 된다.
- 저는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비록 가난해 길바닥에서 장사해서 학교를 다녔고,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해 노동자가 되어 길에서 헤매었고, 노동자가 대학을 다니기 위해서 재래시장의 환경미화원이 되어서 4년 동안 그 가난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학을 다녔지만,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는 ‘너는 비록 가난하지만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니가 비록 길바닥에서 장사하지만, 너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사는데 무엇이 부끄러우냐’ 이렇게 가르치셨다. 이런 어머니 뜻에 따라서, 우리 형제들은 비교적 세상을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해 왔다. 그들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기에 덮어놓고 비난하고 비방하고 음해하는지 모르겠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믿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데도 국민들이 저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을 보면 국민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뜻인 것이다.
- 저는 국민들을 믿고,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이 저를 신뢰해 주시는 만큼, 저는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제가 대통령이 되면 힘없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고, 약한 사람은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고, 어려운 사람은 그 어려움을 풀어줄 것이고, 장사가 되지 않는 서민들은 장사가 잘 되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저를 고등학교 보내주었던 그 고마운 분,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대학을 가라고 책을 주고 그 합숙소에서 공부할 때 낮에는 노동하고 밤에는 공부할 때 불 끄라고 소리 지를 때, 어린놈이 공부하니까 좀 봐주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며 거들어줬던 고마운 분들, 청계천에서 책을 주셨던 그 헌책방 주인, 재래시장에서 10원 20원을 가지고 다투더라도 등록금이 부족하면 십시일반 거둬 도와준 그분들, 그런 분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 한나라당이 가는 길에는 승리하려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진주가 발전하려면 진주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얼토당토않게 사방에서 음해하고 공작하는 세력을 이기고 승리하려면 한나라당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 한나라당 당원동지여러분께서 왜 하나가 빨리 안 되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것이다. 그러나 저는 매우 단단한, 굳은 조직이 되려면, 이런 진통을 겪는다고 생각한다. 이 진통 끝에 단단한 조직이 되어서 어떤 험난한 것이 있어도 이길 수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한 사전운동이라고 생각한다.
-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다. 우리 당이 지금 각자의 생각이 조금씩 다른 사람이 있지만 이렇게 해서 굳어져서 하나가 되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가 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또 해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의 승리는 역사의 순리다. 이것이 바로 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이 길을 막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역사를 그르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역사적인 정권교체 앞에 모두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이 어려운 음해와 공작 속에서도 우리를 지지해 주고 있다. 우리는 매우 겸손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다 이겼다’, ‘대세가 그렇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매우 겸손한 자세로 낮추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저 재래시장 상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의 바램은 무엇인지, 50대, 60대 아버지들의 진정한 바람이 무엇인지, 이것을 우리 한나라당은 알고 겸허한 자세로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서 이러한 어려움을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앞에는 교만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용납될 수도 없다. 대세론은 있을 수 없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반드시 12월 19일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다시 모두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자. 오는 12월 19일 승리해서, 저는 다시 처가 동네인 진주를 다시 찾아오겠다. 우리 다 같이 함께 여기 계신 두 의원들과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해 주실 것을 부탁의 말씀으로 드린다. 다시 정말 고맙다는 말씀으로 제 말씀을 끝내겠다.
ㅇ 오늘 이 자리에는 김기춘 경남도당위원장, 이방호 사무총장, 나경원 대변인, 최구식 의원, 김재경 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2007. 11.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