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어제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1박 4일’이라는 일정에서 알 수 있듯,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뒤 정상 간 오찬과 공동 기자회견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한미·한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는 만큼,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는 쉴 틈이 없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는 2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원칙’을 통해 경제규범, 첨단기술, 기후변화, 핵비확산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고
‘정신’을 통해 공동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 협의체 창설, 확장억제와 연합훈련, 경제협력과 경제안보 등의 내용을 천명한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던 안보·경제협력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3자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이번 회담은 3국 협력 체제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와중에 어제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또다시 IC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계속되는 북핵 위협에는 3국 안보협력으로 맞설 것이다. 중국발 경제 리스크, 미국의 고금리 기조 등 경제 현안에도 함께 대응하며 한미일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역사적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다지는 획기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2023. 8. 18.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