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11월 2일(금) 14:30 사천 삼천포 수협대회의실에서 수협관계자 및 어민 200여명과 타운미팅을 가졌다. 그 주요 내용을 황석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산업은 고유가 등으로 삼중 사중의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하고 수입산을 줄이고 국내산을 늘리는 길은 어민을 육성하고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 그리고 어민을 지원하는 유일한 단체가 수협인데 IMF 이후에 공적자금을 주면서 어민을 위한 지원이 되지 못하고 있다. 수협을 정상화 시켜서 어민에 대한 제대로 된 지원이 더 필요하다. 후보님의 수산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ㅇ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 이종구 중앙회장을 위시하여 전국 각지에서 삼천포까지 많이 와주신데 대해서 감사하다. 또 FTA, 특히 중국과 FTA가 체결되면 현재도 힘든 상황에서 더욱 걱정이 많을 것이다. 기름값, 인건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다. 어민은 소득이 농민의 93% 수준으로 10%가 부족하고 도시근로자에 비해 73%밖에 되지 않아 30% 적다. 현재도 어려운데 유류세가 100불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걱정이 많을 것이다. 국내산이 수입산에 비해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제품이므로 국민소득이 2만불, 3만불 시대가 열리면 국내산도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한나라당은 어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한나라당이 집권해서 1년 후에 여러분들과 다시 모여서 1년 전에 토론한 내용이 어떻게 되었는지 토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멀리서 와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어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ㅇ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기름값이 7년 사이에 2배 이상 인상되어서 매우 어렵고 따라서 소비량의 30%는 정부가 지원해줘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고 또 면세에 대해서는 조세감면법을 제외하면 7천 억 원의 혜택을 어민들이 받을 수 있다는 건의가 있었다.
- 수협은 정체성을 잃고 있으므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회 회장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협법이 하루 빨리 제정되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
- 일선조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다.
ㅇ 이명박 후보는 이러한 건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 유류세가 7년 사이에 2배나 뛴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고, 수협 정상화는 조합장이 CEO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 같은데 중앙의 체계가 잡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ㅇ 이어 이방호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은 보충 답변을 했다.
- 지도 사업과 경제 사업의 통합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내년까지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되면 중앙회장이 실권을 가지고 어민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민들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후보님을 대신해서 말씀드린다.
- 계속되는 질의에서 해양투기물량의 증가로 어장 황폐화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수산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 확충 대책을 질의했다. 또 남강댐 보상관련 질의가 있었고,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 산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굴양식 산업의 위기에 대한 대책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육지보다 바다가 넓으므로 바다산업 육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ㅇ 이 후보의 답변 및 마무리 말씀은 다음과 같다.
- 시간이 부족해 매우 아쉽다. 오늘 질의하지 못한 내용은 서면으로 제출해주면 반드시 답변을 성실하게 해드리도록 하겠다. 해양 쓰레기 투기에 대한 질의는 매우 정당한 지적으로 지속가능한 어업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해양 수산부가 해양에 치중하여 수산부문의 예산 비중이 적다. 내리항만사업으로 어장을 죽이는 일을 하고 있다.
- 남강댐 보상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심각하게 검토해보겠다. 또 노량진 시장 개선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굴양식 사업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 수산업 종사자가 백 만 명이든 십 만 명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치는 큰 무리에 덥혀 소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줘야 한다. 제가 102명의 주민이 있는 마라도를 방문한 것도 소수라고 해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중앙회장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참석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ㅇ 이 자리에는 이명박 후보 외에 김기춘 경남도당 위원장, 이방호 사무총장, 나경원 대변인,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외에 전국의 조합장 및 어민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2007. 11.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