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국민과 함께한 ‘대한민국 잼버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공사가 계속되어야만 한다는 황당한 소식이 들려왔다.
잼버리 대회 이전에 끝났어야 할 상하수도,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설치 공사 중 일부가 이행 완료 시점을 개막 이후로 정한 나머지, 올해 12월이나 돼야 준공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종교, 기업, 지자체는 물론 온 국민의 도움 덕으로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지만, 곳곳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에 국민께서는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
국민께서 더욱 분노하는 것은 오랜 기간 행사 유치와 준비를 담당해 온 전북도,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그저 면피에만 급급할 뿐,
정작 제일 중요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당장 어제만 해도 전북도가 직접 집행을 맡은 사업의 집행률이 62%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기반 시설 마련이라는 최소한의 준비조차 진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했다던 ‘프레잼버리’는 대회 준비 초기 단계인 2018년 초에 이미 지적되었지만, 결국 부지 매립이 안 되어 취소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유치와 준비 초기 단계부터 부실이 예고되었지만, 지난 정권과 민주당은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와 자신들은 아무 잘못이 없고,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탓인 것처럼 몰아가더니, 급기야 국정조사를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문제를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몰염치할 수 있나. 적어도 공직자라면, 또 정치인이라면 문제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물론 전라북도와 관련 부처에 대해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오늘 행안위를 시작으로 국회 각 상임위에서도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철저한 질의가 이어질 것이다.
국민의힘은 철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며,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분명한 책임을 묻고 자성의 계기로 삼을 것이다.
2023. 8. 1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