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빗장이 풀리며 전국 관광업계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전면 허용을 발표한 하루 뒤인 11일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제주도에 기항을 신청했다.
중국발 크루즈선이 급작스럽게 몰리면서 제주항과 강정항에는 내년 3월까지 8개월가량의 기항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최근 코로나19 이동 제한이 풀리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있는데 씀씀이가 큰 중국 단체 여행객도 방문한다 하니, 국내 관광업계와 유통·화장품업계 등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2019년 중국인 관광객 절반 수준인 300만 명가량만 오게 되더라도 GDP 0.2% 이상이 상승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관광업계의 큰손인 유커의 복귀는 관광 매출 수익을 기대하게 한다.
2017년 ‘사드보복’ 이후 6년 만에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것은 단호하고 원칙있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이 이뤄낸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문 정권부터 이어진 민주당의 중국몽과는 대비되는 정책이라 하겠다.
민주당은 사드 때부터 사사건건 우리 정부의 정책에 훼방을 놓는가 하면, 단호하고 명료한 대중 외교 정책을 내놓았을 때도 경제적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각종 비난을 퍼부었었다.
문재인 정권은 출범하자마자 ‘3불 1한’으로 안보주권까지 양보하는 등 중국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지만 그 결과가 어떠했나.
이러한 문 정부의 굴종 외교로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10끼 중 8끼의 혼밥, 그리고 중국 경호원의 우리 언론인들에 대한 모욕적인 폭행이었다.
이번에 중국이 스스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함으로써, 당당한 태도만이 존중받을 수 있고 주권을 지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만반의 준비로 중국 관광객을 맞이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동시에 일관성 있는 단호한 외교정책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것이다.
2023. 8. 14.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