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출석 통보에 응하기로 했다.
중대 비리 의혹의 당사자라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대변인을 통해 마치 자신이 진실을 밝히는 투사라도 되는 양 구구절절 볼멘 목소리를 전하더니, 자신의 SNS에는 '국가폭력' 운운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일반 국민이라면 법 위에 군림하는 듯한 이런 행태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하기야 일말의 염치라도 있다면 온갖 사법리스크에 제1야당 대표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도 않았을 터다.
대체 언제까지 국민은 틈만 나면 검찰과 법원을 들락날락하는 제1야당 대표를 봐야 하는가.
야당 대표 관련 뉴스가 정책이나 민생은 하나도 없고, 연일 온갖 비리와 의혹과 관련한 것이니 국민 보기 참으로 민망하다.
검찰은 이미 이 대표를 백현동 특혜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로 파악했다고 한다. 그리고 백현동 의혹뿐 아니라 이 대표를 향한 사법리스크는 열거하기조차 버거운 지경이다.
하지만 오늘도 민주당은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질문엔 명확한 대답을 미루며 어물쩍 넘어가 버렸다.
결국 법에 따른 정당한 수사절차를 정권의 탄압으로 둔갑시키고, 종국에는 '정당한 영장청구'가 아니라는 핑계로 방탄을 하려는 뻔한 꼼수를 부리려는 것이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는 오늘 민주당의 말을, 국민의 이름으로 이 대표 스스로에게 돌려드린다.
이 대표의 법치 무시가 계속된다면, 법과 정의로 지탱하는 대한민국에 더 이상 이 대표가 설 곳은 없을 것이다.
2023. 8.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