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태풍‘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어제 오전부터 150개국, 약 3만 6천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로 안전하게 이동을 마쳤고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오는 11일 퇴영식까지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는 그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퇴영식과 함께 열릴 K-팝 콘서트 관련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소방 안전대책도 추진해야 한다.
폭염과 준비 부족으로 인해 이번 잼버리의 전반부는 운영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따른 응원, 기업·단체·기관의 헌신적인 지원이 뒤따르면서 현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잼버리 대회를 준비해오는 과정에 수많은 난맥상이 있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특히 샤워장, 화장실 등과 같은 필수 시설은 수차례의 점검에도 불구하고 계획안 대비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가 설치됐고 위생에도 문제점을 나타냈으며 야영장 설치를 위한 기반 시설 공사도 지연이 거듭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회 종료 후 국정조사, 감찰 등을 통해 잼버리 대회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할 것이다.
남은 3일 동안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의 문화를 충분히 즐기고 ‘유쾌한 잔치’잼버리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모두가 세계 스카우트들을 응원하고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3. 8. 9.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