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2017년 8월 25일 민주당 의원 연찬회에서 MBC와 KBS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 담긴 문서가 배포됐던 사실이 오늘 MBC 노조 성명을 통해 드러났다.
문건에는 방송사 장악을 위한 ‘사장 퇴출’, ‘야당 측 이사들 퇴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퇴진 운동’ 등 총 9단계의 치밀한 계획이 담겨 있었다.
문건에 따라, 2017년 9월 4일 언론노조 MBC 본부의 총파업이 시작됐고 전국 단위로 궐기대회와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그 결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은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줄사퇴했고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됐다.
현재 공영방송이 ‘무늬만 공영방송’일뿐 몸통은 민주당 직영 방송이라는 사실이 객관적 실체로 드러난 셈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정권을 미화하는 ‘문(文)비어천가’와 ‘정권 헌정 방송’이 넘쳐난 이유 또한 같은 맥락이다.
치밀한 로드맵에 맞춰 공영방송을 민주당의 맞춤형 방송사로 만들고자 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언론을 장악해 자신들의 입맛대로 움직이려 했던 민주당이 진짜 마음대로 조정하고자 했던 것은 결국 국민의 마음, 여론이었을 것이다.
한 줌 권력으로 언론을 장악하고 국민까지 조정할 속내로, 숭고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던 민주당은 그야말로 이 시대가 낳은 괴물이다
민주당 정권 당시 공영방송 상황은 한마디로 ‘시일야방송(放送)대곡’이었다. 문제는 민주당의 공영방송 장악 폐해가 정권이 교체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민심을 훔치는 여론 호도는 저널리즘 시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反민주적 폭거가 아닐 수 없다.
방송은 우리 사회의 공공재(公共財)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민주당 세력의 방송장악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고 공영방송을 특정 정치세력의 손아귀에서 국민들께 돌려드려야 할 것이다.
2023. 8. 8.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
2023. 8. 8.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