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실지 검사 및 감독에 착수했다.
국민의 재산인 MBC에서 경영진의 오판과 소극적 문책으로 MBC에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MBC가 최승호·박성제 전 사장 시절, 국내·외 각종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는데도 방문진은 이를 방치했다.
이와 같은 방만 경영에서 비롯된 천문학적인 손실이 왜 발생했는지 그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할 권태선 이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감사원 조사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진 감사 자체가 법에 어긋난다며 'MBC 장악을 위한 도구' 라고 열을 올리며 외쳤다.
MBC를 관리·감독 해야하는 방문진 이사장 자신의 방만 경영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 사태를 만들었는지 인지를 못 하는 듯하다.
방만 경영에 대한 문책을 '방송 장악' 으로 덮으려는 속내는 언제나 그랬듯 위선으로 가득할 뿐이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망쳐놓은 MBC, 누가 누구를 보고 방송 장악을 운운하는가.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국민 앞에서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선서하며 임한 국감에서 "MBC 불행한 과거 반복"이라며 흐느낀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의 위선적인 모습을 말이다.
미디어 환경 질서를 어지럽히고 어느 곳보다 변화가 빠른 방송 통신 환경에 발맞추지 못해 철저하게 폭망시켜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사죄하며 고개를 숙이지는 못할망정,
다가올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사법 심판에 대한 마지막 발악을 하는 중이다.
MBC와 자회사의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방문진이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선 엄정한 감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것이 'MBC 불행한 과거 반복'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는 길일 것이다.
2023. 8. 4.
국민의힘 부대변인 최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