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아무리 출범 때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다지만, 국민 눈속임용 ‘김은경 혁신위의 행보’가 갈수록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어제 민주당 혁신위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혁신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당을 범죄 집단으로 보는 것이냐”라는 당내 반발이야 원래 예상했던 민주당의 모습이라 치더라도,
국민 눈높이와는 동떨어진 언행으로 일관했던 혁신위이기에, 어제의 혁신안 발표도 뭐라도 하긴 해야 하기에 내어놓은 ‘면피성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다.
당장 혁신위가 그렇게나 ‘불체포 특권 포기’에 진정성이 있다면, ‘정당한 영장 청구’ 운운하며 껍데기 혁신안으로 만들어버린 민주당에 쓴소리 한 마디 정도는 해야 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어제도 “저희는 그냥 지켜볼 것”이라며 남의 일 이야기하듯 무책임한 방관으로 일관했다.
‘꼬리 자르기 탈당 방지’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혁신위 활동 기간 내에 슬그머니 복당한 김홍걸 의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가짜뉴스를 양산한 박영훈 씨나, 참사마저 정쟁에 이용하며 국민께 상처를 준 김의겸 의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면서 무슨 도덕성 강화를 이야기하나.
게다가 한 혁신위원은 방송에 나와 당당히 “이재명 지키기 혁신위”임을 인정했으니, 지금 김은경 혁신위의 공허한 외침에 귀를 기울일 국민은 없다.
막말과 망언의 이래경 씨를 혁신위원장에 앉히려 할 때부터 민주당에 혁신의 의지가 없음은 온 세상이 알았고,
혁신위가 당내 문제에 대해 선택적 목소리를 낼 때부터 혁신위도 그저 구색을 맞추기 위한 형식적인 기구임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다.
민주당 표 ‘가짜 혁신쇼’에 속을 국민은 없다. 아까운 시간 낭비, 세금 낭비하지 말고 해체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2023. 7. 22.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