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당을 혁신하겠다는 큰소리는 '혁신쇼'에 불과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민주당 혁신위원은 '이재명 지키기 혁신위'라는 비판에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탄핵 사유가 없기 때문에 현 민주당 지도부를 전제로 혁신안을 만들고 있다고도 밝혔다.
민주당 혁신위가 스스로 사법리스크로 위태로운 이재명 대표 체제를 사수하기 위한 호위부대임을 고백한 셈이다.
민주당을 '도덕불감증'이라는 수렁에 빠뜨리고, 오직 '방탄 국회'로 일관한 이 대표를 성역으로 둔 채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것인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불법 대북 송금, 정치자금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 차고 넘치는 범죄 혐의로 매주 법정에 서는 당 대표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민주당 혁신위가 유독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만 엄격했던 이유도 이제서야 조금씩 납득이 된다.
민주당 혁신위가 싸울 대상은 비명계가 아니라, 민주당의 뿌리 깊은 도덕불감증과 내로남불 같은 기득권이 아닌가.
진정성 없는 '혁신쇼'로 더 이상 국민을 속일 수 없다. 국민 눈에는 혁신위가 아니라 개딸로 보일 뿐이다.
'이재명 호위부대'를 자처하는 민주당 혁신위는 당장 간판을 내리기 바란다.
2023. 7. 1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 민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