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혁신위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를 추인 시도했지만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어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불체포특권 안 받으면 당이 망한다“ 라고 강조하며 안건 수용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끝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찬반토론 끝 보류’라는 민망한 결론으로 쇄신안 1호를 사실상 묵살해버렸다.
당내 계파 논란까지 불러일으키며 요란하게 출발한 ‘이재명 표 혁신’은 시작도 하기 전에 내팽개쳐진 것이다.
애초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감추기용’이라는 비판과 함께 출발한 혁신위인 만큼 강도높은 당내 혁신이 필요했지만,
친명계 의원들의 ‘이 대표 눈치보기’와 민주당 특유의 ‘방탄DNA’가 발휘되며, 사실상 혁신위의 향후 활동마저 불투명한 상태가 돼버렸다.
아무리 이 대표의 ‘정치수명 연장’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라 해도,
1호 쇄신안부터 좌초되는 것은 민주당 의원들의 윤리의식이 사실상 바닥수준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아닌가.
민주당 내부 혁신위원이 오죽하면 ‘오합지졸 콩가루 집안’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민주당의 ‘가짜 혁신쇼’를 비판했겠는가.
민주당은 더 이상 꼴사나운 ‘혁신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온갖 성 비위부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코인 게이트까지 분노하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지금 민주당이 보여주는 혁신의 실체는 ‘불체포특권 사수’와 ‘당대표 들러리’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당은 ‘혁신없는 혁신위’ 운영으로 한국정치를 퇴행시키는 ‘대국민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023. 7. 1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문 종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