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개최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그릇된 역사관과 안이한 안보 의식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 대표는 해당 행사장에서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는 낫다”는 경악할 수준의 망언급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의 어제 발언은 일제 침탈을 미화했던 이완용의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완벽히 같은 말 아닌가.
이런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으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서 침공당했다’라는 무지성적 발언을 쏟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대표는 북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박탈당하더라도 목숨만 부지하면 된다는 생각인가. 아니면, ‘더러운 평화’를 위해서 북의 불법 무력도발에 굴종하자는 것인가.
그간, 이 땅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은 틀렸다는 것인가. 더러운 평화를 위해 굴종을 택했어야 했는가.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으로만 이룰 수 있다. 굴종이 아닌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과 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원칙 있고 올바른 대북 정책이다.
이 대표는 지난 문재인 정권의 ‘대북 굴종 정책’의 처절한 실패를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김정은 정권의 ‘가짜 평화쇼’를 추종하며 평화를 구걸하자는 것인가.
자국의 힘을 바탕으로 한 침략 전쟁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외부 침략으로부터 나라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또한, 감히 우리나라를 침략할 엄두조차 낼 수 없도록 강력한 힘을 키우는 것만이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일이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대표의 왜곡된 역사관과 안이한 안보관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재명 대표 스스로 이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발상임을 되돌아보고 본인의 비뚤어진 안보 의식에 대해 성찰하기를 바란다.
2023. 7. 5.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