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이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박 의원을 강제추행치상, 직권남용,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보좌관 A씨를 강제 추행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 지난해 4월 A씨가 박 의원을 신고한 직후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 지난해 5월 지역구 관계자들 앞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공연히 적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 의원은 피소 사실이 알려지고 민주당에서 제명당했다.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한 자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을 단순히 제명과 보여주기식‘셀프 윤리위 제소’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윤리특위 역시 제대로 된 결론을 못 내고 유야무야됐다.
그렇게 박 의원은 잠시 민주당 당적 없이 무소속 신분으로 국회의원 지위를 유지하며 당 밖에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돕는 ‘협력자’ 역할을 계속해 왔다.
민주당과 박 의원이 함께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제명 직후 피소 내용과 국회 윤리위 징계안에 기재된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철면피’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모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
민주당은 이번 박 의원의 기소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혀라.
민주당은 여론 무마용으로 보여주기식 제명을 하고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구태 정치를 이젠 멈춰야 한다.
더 이상 ‘꼬리 자르기’, ‘셀프 징계 요청 쇼’ 등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
2023. 7. 4.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