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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비판 다시보기 삭제한 KBS는 누가 '시대착오적인 망상과 아집'을 가진 것인지 되돌아보라 [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7-04

KBS가 앵커의 내부비판이 담긴 영상을 다시보기에 삭제했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재 업로드 했다.


해당 비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고대영 사장을 해임한 것이 위법했다는 대법원 판결에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자들이 침묵하는 행태를 꼬집은 발언이었다.


지난 1일, 재판부는 KBS 이사회가 고대영 사장 해임을 위해 부적법한 방법을 동원해 이사회를 장악했고, 이사회가 주장한 해임 사유도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


당시 이사회와 고대영 사장 퇴진만을 위한 파업의 주동자들, 그리고 해임제청을 재가한 문 대통령이 불법해임 사태의 책임자들인 셈이다.


그리고 책임 당사자인 KBS는 자신들의 뻔뻔한 침묵이 지적당하자 내부 비판 발언을 공정성과 균형성이란 핑계를 대며 다시보기에서 삭제시켰다.


뻔뻔함을 더한 뻔뻔함으로 덮고자 한 것이다.


고대영 사장 해임이 결정되던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의 KBS 노조는 '우리가 이겼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또한 KBS 노조는 고대영 사장 해임을 반대한 내부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느낀다면 모두 자진해 보직사퇴를 선언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하기도 했으며,


'시대착오적인 망상과 아집으로 버틴다면 끝까지 책임을 묻고 부역의 역사를 후손에게 반면교사로 남길 것'이라고도 했다.


지금 침묵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당시 KBS의 관련자들은 자신들이 쓴 그날의 성명서를 다시 곱씹어 보길 바란다.


2023. 7. 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근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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