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자신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성할 줄 모르고 끝까지 뻔뻔한 모습을 보인 채 임기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전 위원장이 낳은 숱한 정치적 논란과 개인적 비위 의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자마자 퇴임식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위원장 신분으로 했던 인터뷰에서는 사실상 차기 총선 출마를 공론화했으며, 퇴임 후에는 기다렸다는 듯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며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일련의 모습은 전현희 전 위원장이 국민의 권익을 위해서가 아닌 민주당 출신 답게 민주당만의 권익과 본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위원장직을 이용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다.
본인을 향한 내부고발까지 있던 상황에서 언제까지 반성하지 않을 것인가.
여기에 발맞춰 민주당은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 위원장과 민주당의 긴밀한 협력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고, 그렇기에 전 위원장이 권익위를 민주당에 편중되게 운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방증한 것 아니겠는가.
감사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이용한 ‘감사원 길들이기’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 자신들의 정략적 행보에 방해된다면, 헌법 기관인 감사원조차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의지이며 반민주주의적 횡포다.
과거 문재인 정부의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온갖 비난을 퍼부으며 임기를 남겨둔 감사원장을 물러나게 하더니, 이제는 감사원 자체를 민주당 손아귀에 넣고 진실을 감추려는 악의적 행태를 이어가려 한다.
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민주당의 감사원 입막음 시도는 끊일 줄 모른다.
제아무리 노력해도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뒤엎을 수 없음을 민주당은 명심하길 바란다.
2023. 6. 30.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