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감사원과 권익위원회로부터 감사를 받는 중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해 논란이다.
지난 29일 조은희 의원실에 따르면, 선관위는 내달 1일자 발령으로 직원 총 49명 승진시켰다. 3급 이상 승진대상자는 15명, 5급 이상 승진대상자는 40명에 달하는 대규모 승진 인사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통상적인 정기인사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특혜 채용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관련 부서장의 승진은 선관위가 현재 논란들을 가벼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선관위의 이른바 '특혜 채용' 의혹은 열심히 일하는 여타 직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고, 취업을 위해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짓밟았다.
이런 선관위에서 국민 여론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승진 파티’를 벌였으니 국민은 더 이상 선관위를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것도 모자라 불성실한 감사 태도에 이어 ‘승진 파티’까지 벌인 선관위의 추악한 행태의 끝은 과연 어디인지 궁금하다.
선관위의 ‘승진 파티’는 ‘선관위 내부 쇄신’을 외치는 국민을 대놓고 무시한 행태다.
선관위에 강력히 경고한다.
국민 보기 무서운 줄 알라.
또 특혜 채용 논란 와중 벌인 '승진 파티’에 대해 사과하고, 감사에 성실히 임해 다시 신뢰받는 선관위가 될 수 있도록 쇄신해야 할 것이다.
2023. 6. 30.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