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새 KBS 공투위)는 KBS 직원 1,080명이 김의철 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새 KBS 공투위는 "현 KBS의 위기는 경영진의 편파방송과 무능 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들의 퇴진 없이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KBS는 국민의 수신료가 운영비의 45%에 육박하는 ‘공영방송’이다.
그럼에도 KBS는 편파적으로 방송을 제작하며 사실상 ‘편파방송 제작소’를 자처해 왔다.
또 2020년 기준 수억대 연봉자의 비율은 46.4%, 지난해 기준 사업 손실은 90억 원에 이르는 등 국민의 피 같은 수신료로 방만한 경영을 일삼아 왔던 것이다.
이에 정부와 국민의힘은 ‘수신료 분리 징수’를 통해 공영방송 KBS가 편향되고 왜곡된 방송으로의 전락을 막고자 했다.
그럼에도 최근 김의철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가 철회되면 사임하겠다”며 KBS를 상식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자신의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는 듯 조건부 사임을 들고나왔다.
온갖 편파 방송으로 국민의 구설에 오르는 KBS를 만든 장본인이 되려 정부를 탓하고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는 행태를 보인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KBS를 ‘편파방송 제작소’로 만든 김 사장은 사퇴에 대한 새 KBS 공투위와 국민의 외침을 무겁게 받아들여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 깊이 반성하라.
2023. 6. 21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